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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로닉 망막치료술, 중심성망막염 치료에 효과" 김주연 교수팀 '알젠' 이용 치료결과 논문 발표…시력개선 등 나타나

강철 기자공개 2018-11-30 10:50:13

이 기사는 2018년 11월 30일 10: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루트로닉의 대표 기술인 선택적 망막치료술이 급성기 중심성망막염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김주연 교수팀은 최근 대한안과학회지(2018년 제59권 제10호)에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 환자에서 선택적 망막치료술의 효과와 안전성(Selective Retina Therapy in Patients with Central Serous Chorioretinopathy)'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선택적 망막치료술은 급성기 중심성망막염 환자들에게 탁월한 효능을 나타냈다. 이 시술을 받은 환자들은 별다른 합병증 없이 시력 개선, 중심망막 두께 감소 등의 효과를 얻었다.

중심성망막염의 정식 명칭은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CSC·Central Serous Chorioretinopathy)이다. 후극부에 국한된 경계가 분명한 장액성 망막박리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망막분지정맥폐쇄에 이어 네 번째로 흔한 비수술적 망막병증이다. 재발이 흔하며 일부 환자에게는 심각한 시력 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주연 교수는 김안과병원에서 중심성망막염으로 진단된 총 16명의 환자에 선택적 망막치료술을 실시했다. 선택적 망막치료술은 신경망막에는 영향을 주지 않은 가운데 망막색소상피를 선택적으로 겨냥하는 치료 방법이다.

시술 결과 진단 초기 환자들의 평균 시력이 1개월 후 0.08 가량 좋아졌다. 치료 전후의 빛간섭단층촬영 결과를 비교했을 때 선택적 망막치료술 시행 후 광수용체의 손상도 관찰되지 않았다. 시야 변화를 포함한 다른 합병증을 의심할 만한 증상을 보인 환자 역시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선택적 망막치료술은 루트로닉이 개발한 망막 치료 레이저 기기인 '알젠(R:GEN)'을 기반으로 한다. 국내 최초 망막치료레이저인 알젠은 눈의 중심부에 이상이 발생하는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과 당뇨병성황반부종을 치료한다. 문제가 있는 망막색소상피층을 선택적으로 손상시켜 정상 세포의 재생을 유도하는 원리다.

국내 및 유럽에서 허가를 받았다. 지난 6월 발표된 보건복지부 고시를 통해 지정된 실시 기관에서의 비급여 시술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선택적 망막치료술은 망막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황반 근처의 누출점에도 레이저 시행이 가능하다"며 "기존에 이뤄지던 만성 중심성망막염 치료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치료를 원하는 급성 중심성망막염 환자들에도 안전하게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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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로닉의 망막 치료 레이저 '알젠(R: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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