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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 추진' 비바리퍼블리카, VC 투자 2000억 육박 5000만달러 이상 펀딩 진행, 국내외 VC서 여섯차례 자금 조달

이윤재 기자공개 2018-12-05 14:51:02

이 기사는 2018년 12월 05일 10:5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증권업 진출을 추진하는 핀테크 업체 비바리퍼블리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창업 4년차인 비바리퍼블리카는 국내 금융 스타트업 중에서 처음으로 유니콘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이번 자금조달까지 예정대로 마무리되면 누적 투자금 규모는 200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는 국내외 벤처캐피탈들을 상대로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예정된 펀딩 규모는 약 5000만달러 이상으로 알려졌다. 아직은 펀딩이 진행 중인 관계로 자금 납입이 완료되기 전까지 신주 발행 규모 등이 변경될 수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치과의사였던 이승건 대표가 2013년 설립한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금융플랫폼 '토스'를 통해 전반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간편송금 서비스를 시작으로 통합계좌조회, 무료 신용등급 조회, 부동산 소액투자, 내 보험 조회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그간 벤처캐피탈로부터 다섯 차례 자금을 조달하며 성장해왔다. 초기 투자자는 2014년 지분 투자를 단행한 알토스벤처스다. 이듬해 알토스벤처스와 KTB네트워크가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 이후에도 굿워터캐피탈, 퀄컴벤처스 등 해외 벤처캐피탈들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올 6월에는 싱가포르투자청(GIC)과 세쿼이아캐피탈이 440억원을 투자했다. 비바리퍼블리카가 유치한 누적 투자금은 1200억원을 넘겼다. 기업가치도 1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이번에 추진 중인 여섯 번째 자금조달에서 비바리퍼블리카는 기업가치 평가액이 1조원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금융스타트업 중에서 명실상부한 유니콘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이번 펀딩에는 기존 벤처캐피탈 중 일부와 신규 투자자가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예정대로 펀딩이 끝나면 비바리퍼블리카의 누적 투자금 유치 규모는 2000억원에 육박하게 된다.

앞서 6월 비바리퍼블리카는 보통주 및 우선주 1주당 신주 4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했다. 액면가 1000원이었던 주식은 200원으로 변경됐다. 동시에 발행 주식 수도 5배 늘어났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신규 금융 서비스로 증권업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방향성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증권사 인가로 가닥을 잡았지만 기존 인수합병(M&A) 등도 배제할 수 없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증권업 진출을 사업 방향성으로 두었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아직 펀딩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 언급할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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