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호실적' 정보통신·핀크스 수장 승진 김규태 현장경영본부장 부사장급 승진·신규 임원 6명 선임
박기수 기자공개 2018-12-07 08:56:12
이 기사는 2018년 12월 06일 16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네트웍스의 서보국 정보통신부문장과 강석현 SK핀크스 대표가 나란히 승진했다. 두 사업 부문은 SK네트웍스의 실적을 견인하는 곳이다.SK네트웍스는 6일 사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을 가속하기 위해 정기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승진자는 3명으로 △김규태 현장경영본부장 △서보국 정보통신부문장 △강석현 SK핀크스 대표다. 김규태 현장경영본부장은 전무급에서 부사장급으로, 서보국 정보통신부문장과 강석현 SK핀크스 대표는 상무급에서 전무급으로 승진했다.
|
정보통신부문과 SK핀크스는 SK네트웍스의 수익성을 도맡아왔던 사업 부문들이다. 정보통신부문은 휴대전화 단말기 도매 유통을 중심으로 연간 700만~750만대를 판매하고 있으며 태블릿PC와 스마트홈 관련 IoT(사물인터넷) 디바이스 등의 상품을 폭넓게 유통하고 있다.
정보통신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5조172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4.02%를 차지했다. 순이익은 678억원으로 사업부문(△정보통신 △Energy Retail △카라이프 △상사 △SK매직 △워커힐)중 가장 많은 순이익을 냈다. 순이익률도 SK매직(3.0%)에 이어 1.3%로 가장 높다.
올해도 정보통신부문은 3분기 누적 매출 3조679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5.24%를 차지하고 있다. 순이익은 362억원으로 상사(172억원) SK매직(61억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여전히 SK매직이 1.3%로 순이익률이 가장 높지만 정보통신부문도 1.0%로 2위 자리를 공고히 지키고 있다.
골프장 사업을 영위하는 SK핀크스 역시 SK네트웍스의 종속회사 중 돋보이는 실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 320억원, 순이익 24억원을 거두며 순이익률 7.5%를 기록했다. 올해는 3분기 누적 매출 254억원, 순이익 25억원을 내고 있다. 순이익률로 따지면 9.8%다.
SK핀크스는 2010년 사업 진출 이후 2011년을 제외하고 2016년까지 손실만 내던 '천덕꾸러기' 신세였다. 다만 모회사 SK네트웍스의 유동성 지원 등에 힘입어 흑자 기업으로 거듭났다.
|
이외 △류성희 지속경영실장 △박상형 철강사업부장 △안무인 현장경영본부 담당임원 △이보형 Most사업부장 △이성표 HR실장 △하성문 ICT사업부장 등이 신규 임원으로 선임됐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조직 개편도 단행한다. SK네트웍스는 "정보통신부문 산하 사업개발실을 ICT사업부로 변경하고 성과 창출을 위한 ICT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김화진칼럼]영국 RBS
- '환경 변화 고려' CJ제일제당, 그린바이오사업 계속 키운다
- [DN솔루션즈 IPO]고심끝 상장 철회…비우호적 시장 환경에 '결단'
- [i-point]신테카바이오, ‘2025 글로벌 IP 스타기업’ 선정
- [i-point]채비, 서울시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확대 사업자 선정
- [영상/Red & Blue]현대엘리베이터 '주주환원, 리포트, 실적' 삼박자
- 기지개 켜는 인성정보의 '헬스케어'
- [i-point]인텔리안테크, 정부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 '핵심'
- [NHN 리빌딩]'아픈 손가락' 콘텐츠, 더디지만 잠재력 확신
- [영상]‘메타가 탐낸’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에게 들었다…회사의 향후 계획은
박기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소명해야 할 것
- [조선업 리포트]삼성중공업, 3년만에 FCF '플러스' 전환…4883억 순상환
- [조선업 리포트]삼성중공업, 관과의 '연결 고리' 강화
- [밸류업 성과 평가]DB손보, 금융권 2위…메리츠에 모자랐던 '한 끗'은
- [밸류업 성과 평가]포스코홀딩스, 업황 악화에 고전…밸류업 '하위권'
- [Financial Index/한화그룹]그룹 전반 차입 부담 심화, 에어로 유증만으로 될까
- [밸류업 성과 평가]'10위권 밖' HMM, 마의 PBR 1배 '벽'
- [밸류업 성과 평가]HD현대일렉트릭, 밸류업 1위 영예…실적·주가 완벽 뒷받침
- [밸류업 성과 평가]코스닥 기업 80%가 TSR 마이너스, 밸류업 의지 절실
- [조선업 리포트]사업부에 힘 싣는 한화오션, 관료 출신 사외이사도 영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