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운용, DWS자산운용으로 사명 변경 독일 본사, 브랜드 교체 결정…내년 1월부터 적용
최은진 기자공개 2018-12-19 09:52:27
이 기사는 2018년 12월 17일 11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도이치자산운용이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모회사인 도이치금융그룹이 '도이치' 대신 새로운 브랜드를 사용하기로 한 데 따른 결정이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도이치운용은 사명을 DWS자산운용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사명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도이치운용은 새로운 사명을 판매사 등에 알리며 본격적으로 간판을 바꿀 채비를 하고 있다. 펀드 약관, 투자설명서 등을 모두 교체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도이치운용은 지난 2002년 설립된 종합자산운용사다. 독일에 본사를 둔 도이치금융그룹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사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펀드를 운용한다는 기대로 국내 투자자 자금만 수조원이 몰렸다. 최근 기준으로 도이치운용의 펀드 설정액은 총 1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7년만에 도이치운용이 사명을 변경하게 된 이유는 모기업의 브랜드 전략 때문이다. 도이치금융그룹은 지주사 역할을 하는 '도이치에셋매니지먼트'를 독일 주식시장에 상장한 것을 계기로 도이치라는 브랜드를 DWS로 교체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자회사 등의 사명 역시 바뀌게 된 것. DWS는 독일어로 '증권전문가'라는 단어의 줄임말이다.
도이치운용 관계자는 "독일 본사가 주식시장에 상장하면서 도이치라는 브랜드를 모두 DWS로 변경하기로 했다"며 "지분구조나 운용전략 등은 기존과 변화 없이 사명 및 펀드명만 변경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AACR 2025]제이인츠 임상의가 본 JIN-A02 기술이전 전략 "타깃 구체화"
- [i-point]메타약품,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달성
- [Company Watch]1년만에 IR 무대 선 세아메카닉스, ESS 부품 수주 예고
- 휴온스랩, 92억 투자 유치…반년만에 밸류 두배 껑충
- [HB그룹은 지금]알짜빌딩에 세종 신사옥까지, 그룹 안전판 '부동산'
- [코스닥 유망섹터 지도]'보냉재 강자' 동성화인텍, 시장확대 수혜 전망
- [Company Watch]한중엔시에스, 미국 생산거점 확보 나선다
- [VC 투자기업]달바글로벌 주주, 화장품 할인 받는다
- [모태 2025 2차 정시출자]에이벤처스, 'Co-GP' 몰린 스케일업서 승기 잡을까
- [모태 2025 2차 정시출자]'출자 감소' 사이버보안, 린벤처스 2연속 도전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