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CRO 길기모 전무, 회사 떠난다 미담대 돌풍 주역…후임은 류승화 흥국운용 본부장
민경문 기자공개 2018-12-19 09:45:39
이 기사는 2018년 12월 18일 11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리츠종금증권에서 8년간 리스크관리본부를 이끌어왔던 길기모 전무가 회사를 떠난다. 흥국자산운용에서 대체투자 업무를 담당하는 류승화 본부장이 후임 CRO 바통을 이어받을 전망이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길 전무는 이달 말까지 메리츠증권에서 근무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1년 메리츠종금증권에 합류한 지 8년 만이다. 크레딧 애널리스트 1세대인 그는 최희문 부회장과 손발을 맞춰 오면서 지금의 메리츠종금증권을 있게 한 핵심 인력으로 평가받는다.
길 전무의 리스크관리본부는 약 30명의 인력이 근무중이다. 심사팀으로는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로 파악된다. 종합금융업 라이센스를 십분 활용해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은 미분양담보대출 등의 분야에서 탄탄한 수익구조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길 전무 후임으로는 흥국자산운용의 류승화 본부장이 내정됐다. 내년 1월부터 메리츠종금증권의 CRO 지위를 넘겨받을 전망이다. 그 역시 동양증권, NH투자증권 등에서 활약한 크레딧 연구원 출신이다. 2010년 애널리스트 직함을 떼고 IB업계로 옮긴 뒤 자산운용사의 대체투자 영역에서 실적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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