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주 롯데쇼핑 CFO, 백화점 2인자 등극 '눈길' 유일한 부사장 승진자…강희태 대표 보좌 '안살림' 진두지휘
노아름 기자공개 2018-12-21 09:20:47
이 기사는 2018년 12월 20일 16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장호주 롯데쇼핑 최고재무책임자(CFO·사진)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강희태 대표이사를 보좌해 롯데쇼핑의 안살림을 챙겨갈 것으로 보인다. 장 부사장은 롯데쇼핑 백화점부문 4명의 전무 중 유일한 승진자로 롯데쇼핑 내 2인자 역할을 맡게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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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대형마트(할인점) 사업을 주축으로 성장해 온 롯데쇼핑은 마트 사업부문 지휘봉을 쥐게 될 최고경영자(CEO)가 바뀐 동시에 CFO 승진 인사가 동시에 이뤄졌다.
문영표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가 롯데마트로 복귀한 데 이어 장 CFO(전무)가 부사장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점이 특징적이다. 1987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직후 롯데그룹에 입사한 장 부사장은 호텔롯데, 정책본부 지원실 재무팀을 두루 거친 뒤 2014년 롯데쇼핑으로 복귀했다.
정책본부 지원실과 롯데백화점 재무팀에서 2013년 이후 상무 직함을 단 뒤, 2016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이후 3년 만에 롯데쇼핑 부사장에 올랐다. 롯데쇼핑이 백화점과 마트 비효율 매장을 매각 후 재임차(S&LB) 하는 등 자산 유동화가 한창인 가운데 장 부사장의 진두지휘가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장 부사장은 강 대표이사(사장)를 뒤이어 롯데쇼핑에서 백화점사업 재무건정성을 유지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김종인 전 롯데마트 대표이사(부사장)은 이번 임원인사에서 롯데자이언츠로 적을 옮겼다.
한편 롯데백화점 내 4명의 전무(이장화, 장호주, 노윤철, 정동혁) 중 장 부사장은 유일한 부사장 승진자로 눈길을 끈다. 이장화(백화점 영업1본부장), 노윤철(백화점 영업3본부장) 전무는 자문역으로 남고 정동혁(백화점 상품본부장) 전무는 상품본부를 그대로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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