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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IBK창공 부산' 내년 6월 문연다 위탁운영 사업자 선정 착수…입주기업 15곳 선발

안경주 기자공개 2019-01-02 11:32:22

이 기사는 2018년 12월 31일 10: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기업은행이 내년 6월 부산에 'IBK창공((創工)' 3호점을 개소한다. 그간 서울을 제외한 지역 광역시를 대상으로 장소를 물색해 온 기업은행이 부산을 최종 낙점한 것이다. 기업은행은 위탁운영 사업자를 선정하는 대로 입주기업 선발에 나설 계획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 27일 'IBK창공 부산' 위탁운영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선정된 위탁운영 사업자는 우수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고 엑셀러레이터(스타트업 투자·육성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입찰서 제출기한은 2019년 2월13일까지다. 기업은행은 제안서 발표회 등을 거쳐 2019년 3월12일까지 위탁운영 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위탁운영 사업자는 은행과 공동으로 혁신 창업기업을 선발하고 맞춤형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7년 12월 서울 마포지점에 'IBK창공 마포'를 개소한 데 이어 2018년 10월 서울 구로동지점에 'IBK창공 구로'를 열었다. 앞선 관계자는 "창업보육 공간인 IBK창공을 전국적으로 늘려간다는 방침 아래 여러 곳을 후보지로 검토한 끝에 부산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IBK창공은 창업육성 플랫폼으로 혁신 벤처기업 투자 지원을 주된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 검토나 특화 대출상품 연계 지원뿐 아니라 국내외 데모데이 및 기업설명회(IR) 지원, 글로벌 투자 유치 등을 돕는다. 은행 영업점 건물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창업기업에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컨대 IBK창공 마포는 총 45억원 상당의 금융 지원뿐 아니라 중국, 홍콩, 인도 등으로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컨설팅 54회, 심화멘토링 43회, 기술자문단 4회 등 비금융 지원에도 나섰다.

기업은행은 2019년 5월까지 프로그램 준비와 입주기업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입주기업 수는 15곳으로 2019년 6월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다만 IBK창공 부산의 경우 서울에 위치한 IBK창공 마포, IBK창공 구로와 비교해 입주할 수 있는 기업 수를 줄였다. IBK창공 마포와 IBK창공 구로는 각각 20곳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기업은행이 IBK창공 3호점으로 부산을 낙점한 이유는 다양한 금융기관과 인접하다는 장점 때문으로 보인다. 주택금융공사를 비롯해 한국거래소, 자산관리공사 등이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다. 또 창원 등 인근 주요 도시들과의 접근성과 공항·항만을 이용한 해외 진출이 용이하다는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 다른 관계자는 "중소기업 특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단순한 자금 공급자에서 벗어나 성장 동반자로 발전할 것"이라며 "기업은행이 보유한 벤처캐피탈 네트워크를 활용해 IBK창공 입주기업들이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오는 2022년까지 500개 이상의 스타트업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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