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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R운용, 대체투자 인력 확충...비상장투자 강화 모회사 위즈도메인 네트워크 활용, 내년 프리IPO펀드 출시

최필우 기자공개 2019-01-02 15:00:01

이 기사는 2018년 12월 31일 13: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 종목을 선별하는 PTR자산운용이 비상장주식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모회사 위즈도메인의 벤처기업 네트워크와 정보를 활용해 상품 외연을 확대하겠다는 심산이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PTR자산운용은 최근 대체투자 매니저 영입에 나섰다. 비상장주식과 메자닌 투자에 특화된 인력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PTR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전문사모집합투자업 인가를 받았다. 이후 자체 개발한 'PTR(Price-Technology Ratio, 주가기술비율) 지수'를 활용하는 펀드로 약 700억원을 모았다. PTR지수는 시가 총액을 특허 자산가치의 합으로 나눈 값을 의미한다. 이 지수를 활용하면 특허 자산가치 대비 시가총액이 낮은 기업에 투자할 수 있어 합리적인 가치주 투자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해당 전략을 사용하는 펀드 라인업을 충분히 늘렸다고 보고 신상품 출시를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PTR자산운용은 지난 6월 ABL바이오 시리즈C에 참여하며 프리IPO 투자 첫발을 뗐다. 당시 ABL바이오는 기업가치를 4300억원으로 책정하고 700억원을 모집했다. PTR자산운용은 주당 1만3000원의 가격으로 코스닥벤처펀드 자금 50억원을 투자했고, ABL바이오 주가는 지난 28일 종가 기준 2만원을 기록했다. 투자후 반년 만에 수익률 54%를 기록한 셈이다.

PTR자산운용은 향후 위즈도메인을 통해 비상장기업 투자 풀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위즈도메인은 PTR자산운용의 지분을 100% 가지고 있는 모회사로, PTR지수 산출에 필요한 벤처기업 재무·특허가치 정보를 가지고 있다. 아울러 특허가치 산정 비즈니스를 확대하면서 벤처기업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어 유망한 신생기업 발굴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PTR자산운용은 내년 프리IPO 펀드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합류하는 매니저를 위한 별도의 대체투자팀을 신설하지는 않고, 기존 PTR지수 기반 펀드를 운용하는 매니저들과 협업하는 방식으로 비상장주식을 발굴할 것으로 보인다.

PTR자산운용 관계자는 "비상장주식과 투자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기업 심사가 가능한 인력을 보강하고 프리IPO펀드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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