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 조직 정비 완료…해운 재건 본격화 출범 반년만에 인력 확보 '종결'…상반기 자본확충용 공사채 발행
임경섭 기자공개 2019-01-03 14:32:14
이 기사는 2019년 01월 02일 14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양진흥공사)의 조직 재정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019년 새해 시작과 함께 인력 확충과 조직 개편을 완료하면서 국적 선사 지원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해양진흥공사는 오는 4일까지 인력 충원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신입 및 경력직원 채용 공고를 내고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결과 발표만 남겨둔 상태다. 이번 채용이 마무리되면 해양진흥공사의 직원은 101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해양진흥공사는 지난해 7월 출범했지만 사업 초기 인력 부족과 조직 체계 미정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해수부는 해양진흥공사 직원 규모를 101명으로 확정했다. 하지만 해양진흥공사는 출범 당시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으며 79명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더불어 사업 개시 이후 조직 체계를 완전히 확립하는 일에도 시간이 필요했다. 해양진흥공사는 부족한 인력을 충원하기 앞서 지난해 11월 조직 개편부터 단행했다. 4개월 가량의 공사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상선 지원을 전담할 조직을 신설하고 업무 분장을 조정하는 등 조직 체계를 다시 확립했다.
해양진흥공사는 출범한지 반년 만에 당초 계획했던 조직을 완전히 갖추게 됐다. 해양진흥공사가 최근 조직 개편 작업에 이어 인력 충원도 마무리하면서 내부적인 정비는 대부분 마무리 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선사 지원 사업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해양진흥공사의 책임은 더욱 막중해졌다. 연초에는 국적 선사를 대상으로 세일앤리스백(S&LB)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해양진흥공사는 지난해 말 1000억원 규모로 확대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올 상반기에는 국적 선사 지원을 위한 자본금을 확충하기 위해 대규모 공사채 발행도 계획하고 있다. 향후 해양진흥공사가 충분한 자본금을 확보하면 선사 지원 사업도 본격화 될 것으로 판단된다.
해양진흥공사 관계자는 "이달 4일이면 채용계획에 따라 진행중인 인력 충원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채용된 직원은 부서별 필요한 인력에 맞게 적절히 배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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