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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최대 5000억 회사채 발행 추진 만기 3·5·10·20년물…주관사 NH·삼성·한국증권

피혜림 기자공개 2019-01-04 08:41:10

이 기사는 2019년 01월 03일 13:2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AAA, 안정적)가 최대 50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에 착수했다. AAA급 이슈어(Issuer) 가운데 올해 첫 번째 주자다.

KT는 오는 7일 30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발행일은 15일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원까지 규모를 늘릴 여지도 남겨뒀다. 만기는 3년과 5년, 10년, 20년물로 나눠 각각 1200억원, 800억원, 600억원, 400억원을 배정했다.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채권 발행 업무를 맡았다.

마련된 자금은 회사채 차환 등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오는 28일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가 만기도래한다. 올해 6월과 9월에도 각각 1700억원, 2200억원 규모의 공모채가 만기를 맞는다.

KT는 신용평가사로부터 AAA등급을 부여받은 초우량 기업이다. 국내 AAA급 신용도를 보유한 기업은 공기업과 금융기관을 제외하면 SKT와 현대차, KT 3곳이 유일하다. 지난 2014년 KT ENS 사태로 '부정적' 전망이 달리기도 했지만 이듬해 바로 '안정적' 전망을 회복했다.

우수한 신용도에 힘입어 KT는 전 트랜치 구간에서 오버부킹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와 2016년에는 수요예측에서 1조원이 넘는 청약금을 확보해 AAA급의 저력을 드러냈다.

KT의 지난해 1~3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17조 4656억원, 7442억원이다. 2017년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익이 각각 17조 2807억원, 6850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출은 1%, 순익은 8% 성장한 수치다. 국내 통신서비스시장에서 주요 유무선 서비스 보급률이 포화 상태인 탓에 성장세는 둔화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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