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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븐건설, 유엔사부지 브릿지론 4800억 조달 트렌치A 4700억, 트렌치B 72억…3차 중도금 납부 마련 차원

이명관 기자공개 2019-01-09 11:07:20

이 기사는 2019년 01월 08일 17: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동산 시행사 일레븐건설이 용산공원정비구역 복합시설조성지구 일반상업용지 (이하 유엔사부지) 개발 사업을 위해 4800억원 규모의 브릿지론(Bridge Loan) 조달을 완료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일레븐건설은 지난달 말께 4818억원 한도의 대출약정을 맺었다. 브릿지론은 트렌치 A 4746억원, 트렌치 B 72억원 등으로 이뤄져 있다. 해당 차입금은 브릿지론 성격으로 유엔사부지 매입 중도금을 납부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납부할 중도금은 3차로 1582억원이다. 일레븐건설은 앞서 지난해 1월 7월 2차례에 걸쳐 중도금을 납부했다. 해당 자금은 모두 대출을 통해 납부했다. 1차와 2차 중도금 명목으로 빌린 대출금은 3164억원이다. 해당 금액은 이번 브릿지론을 통해 상환된다.

일레븐건설은 대출을 실행하기 위해 최근 특수목적회사(SPC)인 '용산프로젝트제일차㈜'를 3차례에 걸쳐 사모사채를 발행했다. 주관은 KB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이 맡았다.

일레븐건설은 2017년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유엔사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유엔사 부지 입찰에서 일레븐건설이 최고가를 제시해 낙찰자로 선정됐다. LH는 유엔사부지 공급예정가격을 주거 4225억 원, 상업 3504억 원 등 총 8030억 원으로 설정했는데, 일레븐건설은 무려 1조552억원을 제시했다.

일레븐건설은 유엔사부지에 지하 7층~지상 20층 아파트 5개 동 426가구와 오피스텔 2개 동 1053실, 호텔·사무실 1개 동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엔 땅값을 포함해 약 2조원 가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3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정대로 사업이 추진되면 예상 준공 시점은 오는 2022년 12월이다.

일레븐건설은 1991년 설립됐다. 엄석오 회장이 지분율 81.33%로 최대주주이다. 계열사로 특수관계기업으로 경오건설㈜과 ㈜바이스디앤아를 두고 있다. 1996년 설립된 경오건설은 엄 회장이 지분율 43.33%로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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