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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해외진출 본격화…인도네시아 항암제 진출 [2019 승부수]네스벨 시판 눈앞…합성신약 CKD-506, 504 개발도 '속도'

오찬미 기자공개 2019-01-14 08:22:57

이 기사는 2019년 01월 11일 16:5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종근당은 올해가 해외 진출 본격화의 원년이다. 인도네시아 항암제 시장 진출이 스타트다. 종근당은 현지에서 시험 생산을 시작해 2020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예정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공장은 종근당이 글로벌 현지생산에 첫 진출한 전진 기지인데다, 김영주 종근당 사장이 지난 2013년 대표로 취임한 이래 공들여 온 역점사업이다.

이장한
종근당 이장한 회장(사진)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혁신 신약과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인도네시아 항암제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해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은 인도네시아 공장 설립 및 시설 고도화를 위해 지금까지 약 200억원을 지원했다. 지난 2015년 인도네시아 제약사 오토(OTTO)와 합작법인 'CKD-OTTO'를 세우고 현지 진출을 추진한지 4년만에 생산라인을 구축한 것이다. 올해 현지 공장의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종근당은 인니공장에서 항암제인 벨록사, 젬탄 등의 생산 및 유통을 통해 아시아, 중동, 북아프리카 및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많고 정부도 건강보험을 추진하겠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내 제약사들이 진출하게 됐다"며 "설비 수준을 높이느라 투자도 늘렸다"고 설명했다.

종근당의 R&D 파이프라인도 성과를 앞두고 있다.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인‘네스벨'은 세계 최초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이자 종근당이 개발한 첫번째 바이오의약품이다. 종근당은 최근 미국 글로벌 제약회사의 일본법인과 완제품 수출을 포함한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파트너사는 네스벨의 일본 내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 진행과 제품 허가를 받고 4700억원 규모의 일본시장에서 제품을 독점 판매하게 된다. 종근당은 계약금과 주요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 제품 출시 후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된다.

종근당 관계자는 "국내는 판매허가가 났지만 특허문제로 올 하반기쯤 출시 예정"이라며 "지난 10월 일본 후생노동성에도 제조판매 승인 신청을 해서 올해 중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빠른 단계에 진입해 있는 합성신약인 자가면역질환제 CKD-506과 헌팅턴치료제 CKD- 504의 개발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CKD-506은 유럽에서 임상 2a상을 진행중이다. 지난해 10월 미국 류머티즘학회에서 CKD-506에 대한 임상1상 시험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체코 등 유럽 5개국에서 임상 2a상을 시작했다. 이르면 오는 2020년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KD-504도 미국에서 임상 1상이 진행중이다. 앞선 관계자는 "CKD-504는 희귀질환이다보니 잘 되면 큰 약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올해 바이오 신약인 이중항체항암신약 'CKD-702'의 기술수출 가능성도 거론된다. 현재 국내에서 전임상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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