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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생명과학 BD 확대 "유망 바이오텍 물색 중" 내년 말까지 6개 신약 파이프라인 추가 확보 사활, 사업개발 인력 2년 새 두배 증가

서은내 기자공개 2019-01-17 08:27:22

이 기사는 2019년 01월 16일 13: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가 국내외 유망 바이오벤처 물색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말까지 신약 파이프라인을 총 8개까지 확보한다는 목표 아래 오픈이노베이션 추진의 고삐를 죄고 있다.

16일 LG화학에 따르면 생명과학본부의 사업개발부(BD) 인력이 2017년 초에 비해 현재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 사업개발부는 신약 개발 관련 라이센스 인(license iin)이나 라이센스 아웃(license out) 및 사업성 평가, 파트너사와 협력 과제를 발굴하는 부서다.

LG화학 관계자는 "전임상 단계에 있는 자체 신약 개발 과제들을 빠르게 임상 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해 애쓰는 동시에 외부에서 신약 개발 과제를 들여오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면서 "그 과정에서 사업개발부 인력이 대폭 늘어났다"고 전했다.

현재 사업개발부는 김창숙 LG화학 상무가 맡고 있다. 김 상무는 한미약품에서 해외사업개발을 담당했다. 한미약품 신약개발본부장 출신인 손지웅 현 LG화학 부사장이 지난 2017년 초 생명과학사업본부의 수장으로 영입된 이후 김 상무도 LG화학으로 영입됐다.

LG화학은 2020년 말까지 임상에 진입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8개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일차적인 목표로 잡고 있다. 현재 백신과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외에 자체 개발 신약 파이프라인은 임상 1상 중인 궤양성대장염치료제와 통풍치료제 등 2개가 전부다. 내년 말까지 6개를 추가해야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

그런만큼 LG화학은 최근 한두달 사이에만 글로벌 바이오텍 두곳과 계약을 맺는 등 해외에서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LG화학은 미국 바이오업체 큐바이오파마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임상 및 후보물질 발굴 단계인 면역항암제 신약 과제 3개를 들여왔다. 계약 사항에 따라 지분투자, 계약금, 향후 마일스톤, 추가 옵션 권한을 포함해 1조원이 들어가는 프로젝트다. 또 영국 바이오기업 아박타와는 항암·면역질환 단백질치료제의 공동개발을 시작했다.

올초 JP모건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공식화한 미국 보스턴 '글로벌 이노베이션센터' 설립도 같은 맥락이다. 보스턴에는 글로벌제약사 R&D센터와 바이오텍, 항암·면역질환 전문 의료기관이 모여있어 신약후보물질이나 파이프라인 발굴에 최적의 장소다.

임상 전 단계인 자체 신약 과제를 임상단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도 엿보인다. 연구개발 투자도 늘어나면서 연구개발비 투입도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의 약 4분의 1에 달하는 1300억원을 연구개발비에 쓴 것으로 추정된다. 추가로 확보한 연구과제들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도 연구개발비가 30%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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