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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벤처, 올해 운용자산 확 늘린다 블라인드 PEF 2000억·벤처펀드 800억 결성 추진

이윤재 기자공개 2019-02-01 08:05:50

이 기사는 2019년 01월 31일 14:5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입성에 나선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올해 운용자산을 대폭 불릴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심혈을 기울여온 사모투자(PE) 부문에서 2000억원 규모 운용자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그동안 꾸준히 실적을 내왔던 벤처투자 부문에서도 800억원대 신규 펀드 결성을 추진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올해 2000억원 규모로 사모투자펀드(PEF)를 결성할 계획이다. 펀드 형태는 블라인드(투자처를 미리 정해두지 않고 자금을 모집한 펀드)로 이뤄진다. 올해는 신규 벤처펀드도 800억원가량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1분기에 1000억원 규모 블라인드 PEF를 선보인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지난해 11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진행한 기업구조혁신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에서 위탁운용사(GP) 지위를 꿰찼다. 큐리어스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와 별개로 1000억원 규모 PEF를 추가로 결성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지난해 성장금융으로부터 출자확약을 받은 기업구조혁신 블라인드 PEF를 오는 1분기 중 결성할 예정"이라며 "이와 별도로 연내 1000억원 규모 신규 블라인드 PEF를 준비하며 내년에도 동일한 규모로 추가 조성을 계획 중에 있다"고 말했다.

벤처부문도 800억원 규모로 펀드레이징을 목표로 한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올해 벤처펀드는 800억원, 내년 1000억원 각각 결성할 계획이다. PEF와 벤처부문이 모두 계획대로 결성되면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운용자산은 현재 4000억원 안팎에서 두 배 가까이 불어나게 될 전망이다.

운용자산이 커지면 안정적인 수입원인 관리보수도 늘어나게 된다. 벤처펀드의 경우 통상 펀드 결성 이후 3년간 약정액의 2%, 이후부터는 투자잔액(투자한 금액)의 2%를 관리보수로 지급한다. 블라인드 PEF는 1.3%~1.7% 안팎이다. 지난해 3분기말 기준으로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수령한 관리보수는 41억원이다. 펀드별로 관리보수 비율이 상이해 일률적인 계산은 어렵지만 계획대로 운용자산이 늘어나면 현재보다는 큰 폭의 증가를 추정해볼 수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그동안 회사의 실적은 벤처펀드를 중심으로 만들어왔지만 이제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PE 부문도 확대할 것"이라며 "벤처펀드와 함께 PE 부문을 적절히 운용해 지속적으로 운용자산을 늘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미래에셋AUM
△* 표시는 공동운용사(Co-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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