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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실적' CJ프레시웨이, 신공장 투자 가시화 넉넉한 투자 재원…507억 영업익, 1000억 회사채 조달

이충희 기자공개 2019-02-13 14:06:00

이 기사는 2019년 02월 12일 16:2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회사의 신사업 추진에도 드라이브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CJ프레시웨이는 1000억원에 달하는 사채 발행에 성공하면서 업계는 회사의 신공장 설립을 점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매출액 2조8281억원, 영업이익 507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주력 사업인 식자재 유통 부문에서 전년 대비 약 13% 증가한 2조2696억원 매출을 올렸고, 단체급식 부문 매출도 18% 증가한 4116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그간 업계에서는 CJ프레시웨이가 센트럴키친(CK) 공장 설립과 같은 대규모 설비 투자에 나설 것으로 관측해왔다.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들에게 CK공장 설립은 필수 조건 처럼 여겨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워홈이나 신세계푸드 등은 일찌감치 CK공장을 건설해 물류 효율화를 달성하고 있고, 현대그린푸드는 올 상반기까지 CK공장 설립에 약 6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CJ프레시웨이도 급증하는 단체급식 매출 등을 감안할 때 CK공장 등 설비 확충을 고려할 수 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가정간편식(HMR)과 단체급식 시장 확대로 CK공장 같은 신설비 투자를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식품을 반조리 상태로 납품하면 많은 부분에서 효율성이 증대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 CJ프레시웨이가 총 1000억원 규모 공모채를 발행한 것도 이런 분석에 힘을 싣는다. 업계에서는 자금 조달 필요성이 크지 않았던 CJ프레시웨이가 대규모 사채를 발행한 것을 두고 조만간 설비 투자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당장 갚아야할 부채보다 큰 규모로 사채를 발행했다"면서 "최근 영업익 확대가 증명된 만큼 지금은 운영자금 조달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자금 조달은 향후 성장동력을 위한 투자재원 마련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IB 업계에서는 CJ프레시웨이가 기존 타사 공장시설을 인수해 리모델링 후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경쟁사들이 일찌감치 CK 설비 시설을 확충해 앞서가고 있는 상황이어서 단기간 내 격차를 좁히기 위한 방안으로 해석된다.

시장 관계자는 "짧은 기간 내 공장을 신축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회사가 다른 대안을 찾는 것으로 안다"면서 "CJ프레시웨이가 유사업체를 인수하는 등 여러 방안을 놓고 올해 안으로 투자 계획을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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