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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성현 SKC CFO의 특별한 IR 신입사원 12명 초대, 올해 영업이익 9% 성장 약속

박기수 기자공개 2019-02-18 08:07:38

이 기사는 2019년 02월 14일 10: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13일 서울 여의도 교보증권빌딩 19층. SKC의 2018년 4분기 기업설명회(IR)가 열렸다. 최근 SKC의 분기별 IR은 여의도 SK증권빌딩에서 열렸다. 교보증권빌딩으로 2년 만의 복귀다.

IR을 이끌어가는 사람은 회사마다 다르다. SKC는 피성현 CFO(전무, 사진)가 전체 IR을 이끌어간다. 이날 IR도 원기돈 사업운영총괄, 이용선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장, 오준록 성장사업부문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피성현 CFO가 인사말을 올렸다. "나쁘지 않은 실적으로 인사드리게 됐다"며 IR의 포문을 연 피성현 CFO는 이날 IR에 초대된 특별한 손님을 소개했다. SKC에 막 입사한 신입 사원 12명이었다.

통상 IR 행사장에서는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기자들이 좌석을 채운다. 회사 내부 사정을 외부에 소개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일반 직원들이 참여하는 경우가 드물다. 일반 직원 중에서도 신입 사원의 IR 참여는 SKC에서도 최초다.

신입 사원 초대는 피성현 CFO의 아이디어였다. 행사장에서 기자와 만난 피성현 CFO는 "신입 사원들이 전부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여주기 위한 것이 초대의 목적"이라면서 "마침 지난해 실적도 좋아져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피성현 CFO는 여느 때와 달리 일어서서 작년 실적을 소개했다. 2017년보다 비교적 실적이 나아졌던 지난해라 피성현 CFO의 목소리에도 힘이 실려 있었다. 질의응답 시간에서 증권가 애널리스트가 올해 전사 영업이익 목표를 묻자 자신 있게 2200억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2011억원보다 9.4% 성장을 약속한 셈이다.

피성현 CFO는 2018년 말 기준 2017년보다 재무 구조와 신용등급 등이 개선됐다는 내용을 설명하면서 관계자들을 비롯한 신입사원들에게 회사 성과를 알리기도 했다. 피성현 CFO는 "지난해 상반기 말 신용평가사 3사가 모두 SKC의 신용등급을 A0에서 A+로 상향했다"고 말했다. SKC의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26.1%로 2017년 말 130.1%보다 4%포인트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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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성현 SKC CFO가 13일 서울 여의도 교보증권빌딩에서 열린 SKC 2018년 4분기 IR에서 연간 실적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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