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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준 IMM PE 대표, 한독 이사직 사임 엑시트 후에도 1년간 역할 유지…후임은 김현익 메디컬사업본부 부사장

오찬미 기자공개 2019-02-15 08:25:15

이 기사는 2019년 02월 14일 14:3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송인준 IMM 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가 7년 만에 한독 이사진에서 물러났다. IMM PE의 한독 지분 매각 이후에도 1년간 자리에 남아 있었던 송 대표였다. 후임 이사진으로는 김현익 한독 메디컬사업본부 부사장이 신규 선임될 예정이다.

한독은 지난 1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2건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김현익 한독 메디컬 사업본부 부사장의 신규 사내이사 선임 등이 주된 내용이었다. 기존 송인준 IMM PE 대표의 경우 이번 임기를 끝으로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된다.

송 대표는 위기에 빠졌던 한독의 손을 잡은 든든한 파트너였다. 2012년 한독의 합작 파트너였던 글로벌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는 한독의 보유지분 50%를 팔겠다고 밝힌 상황이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이 지분을 단독으로 인수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규모였다.

고심하던 김 회장에게 송 대표가 손을 내밀었다. 한독과 함께 사노피아벤티스로부터 지분 50%를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했다. 한독이 사노피의 지분 20%를 인수해 총 지분 47.2%로 최대주주가 되고, IMM PE가 남은 지분 30%를 취득해 2대 주주가 되는 구조였다. IMM은 지난 2012년 10월 한독의 지분 30%를 760억원에 취득하면서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후 IMM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한독지분 전량을 장내 매각했다. 6년만에 1527억원의 수익을 거두며 엑시트에 성공했다.

하지만 김 회장의 요청으로 송 대표는 지난 1년간 한독의 기타비상무이사로 남아있었다. 그동안 한독의 7명의 이사회 멤버는 김 회장을 비롯한 조정열 한독 대표, 김철준 한독 부회장(한독칼로스메디칼 대표), 송인준 IMM 대표, 사외이사인 김용준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서영거 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학장, 김원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구성됐다.

한독 관계자는 "IMM쪽이 이사회 멤버에서 빠지면서 변화가 생겼다"며 "지분은 오래 전 정리된 상태였지만 이사회 멤버로 남아 있다가 올해 사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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