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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개발협회, 카이트타워 떠나 새둥지 튼다 테헤란로 한국기술센터 1개층 매입, 이달 23일 이전

김경태 기자공개 2019-02-21 11:11:29

이 기사는 2019년 02월 20일 13: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유일의 부동산개발업체(디벨로퍼) 단체인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새로운 둥지로 이전한다. 최근 회원사가 크게 증가하는 등 저변이 확대되고 있어 사옥을 마련하게 됐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이달 23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소재한 한국기술센터로 본사를 이전한다. 다음달 첫째 주 회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 계획이다.

이경수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사무국장은 "한국기술센터의 11층을 매입했고, 비용은 약 60억원 정도가 소요됐다"며 "해당 건물은 종전부동산으로 입찰에 나온 것을 저렴하게 매입해 향후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2005년 한국디벨로퍼협회로 창립된 곳이다. 초대 회장은 정춘보 신영 회장이 맡았다. 그 후 2008년 한국부동산개발협회로 이름을 바꿨고, 국토해양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았다. 2014년부터 엠디엠그룹을 이끄는 문주현 회장이 수장을 맡고 있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그동안 한국기술센터의 남쪽 맞은 편에 위치한 카이트타워에 있었다. 카이트타워는 엠디엠그룹의 계열사들이 사용하는 사옥이다. 한국부동산협회는 카이트타워 19층의 조그만 공간을 활용해 협회 직원들의 사무 공간으로만 사용하고 있다.

최근 신규 회원사들의 가입이 이어지는 등 협회 규모가 커지면서 새로운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졌다. 애초 한국부동산개발협회에는 부동산디벨로퍼, 자체개발사업을 하는 건설사 위주로 회원사가 구성돼 있었다.

2017년 건설사업관리(CM)를 하는 한미글로벌이 새 식구가 됐다. 이후 알비감정평가법인과 미래에셋대우도 협회에 가입하는 등 저변이 확대했다. 올해 들어서도 동우건설산업, 홈일이삼엔지니어링 등 업체들이 가입이 지속하고 있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이번에 한국기술센터의 1개층을 전부 매입하면서 협회 회원들이 모일 수 있는 회의장, 교육장 등을 만드는 것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향후 사옥을 회원사들이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신생업체들의 사업 추진을 돕는 등 시장 발전을 꾀하는데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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