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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석 미래에셋벤처 대표 "상장 후 외형확장 지속" 2020년 운용자산 1조·영업익 500억 목표, 관리보수 확대

이윤재 기자공개 2019-02-28 17:05:28

이 기사는 2019년 02월 28일 14: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공개(IPO)에 나선 미래에셋벤처투자 김응석 대표가 운용자산(AUM)을 2020년 1조원으로 늘린다는 포부를 밝혔다. 관리보수 확대와 펀드 청산에 따른 성과보수, 고유계정 운용 수익 등을 더해 2022년 영업이익 500억원을 내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2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김응석 대표와 채정훈 벤처투자본부장, 이태용 사모투자(PE)본부장, 김재준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중장기 성장 전략 설명, 공모 계획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설명자로 나선 김 대표는 약 1시간에 걸쳐 미래에셋벤처투자의 투자 성과와 회수 실적, 펀드레이징 계획, 향후 성장 전략 등을 공유했다.

먼저 펀드 운용전략을 설명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최근 벤처캐피탈업계에 부는 펀드 대형화와는 정반대의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약 200억원 내외의 소규모 펀드를 다수 운용하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소규모 펀드가 많으면 다양한 산업 투자와 리스크 최소화, 빠른 투자 회전율 확보 등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지난 14년간 단 한번도 적자를 내지 않은 것도 이러한 펀드 운용전략에서 비롯됐다.

미래에셋벤처투자만의 차별화 포인트인 '고유계정 운용전략'도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벤처캐피탈은 투자조합을 운용해 관리보수와 성과보수를 얻는데 중점을 둔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이와 달리 고유계정을 직접투자에 활용한다. 소규모 펀드 전략인 만큼 운용사가 출자하는 비율을 일반적인 수준보다 높게 가져가 향후 펀드 청산시 얻게될 수익도 극대화시킨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이번 IPO를 통해 PE 사업 본격화, 해외 시장 진출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해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PE부문은 올해 안에 다수 펀드 결성을 통해 AUM을 40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린다. 내년에도 신규 펀드를 추가해 6000억원까지 AUM을 확대할 계획이다. 벤처부문도 3개 펀드 신규 결성을 통해 운용자산 1000억원 가량을 추가한다.

김 대표는 "올해 연말까지 벤처부문과 PE 부문에서 각각 운용자산을 5000억원씩으로 구성해 전체 운용자산은 1조원에 달하게 될 것"이라며 "미래에셋금융그룹내 브랜드 인지도,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상장 후에는 영업이익 500억원을 내는 회사로 키우겠다는 목표도 내걸었다. 운용자산을 늘려 실적 하방을 책임지는 관리보수를 확보하고 예정된 청산에 따라 들어오게 될 펀드 성과보수, 고유계정 운용 수익 등을 모두 감안해 나온 수치다.

김 대표는 "IPO를 계기로 업계 최고의 수익을 달성하고 최대 배당정책을 펼치는 등 VC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와 기대를 성과로 입증해갈 것"이라며 "상장 이후에도 계속 성장해나가는 VC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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