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제주신화월드 3100억 빅딜 '9부 능선' [PF Radar]R지구 투자·담보대출 주관…대주단·투자기관 승인 완료
이경주 기자공개 2019-03-14 15:06:53
이 기사는 2019년 03월 14일 14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양증권이 3100억원 규모 제주신화월드 R지구 투자·담보대출 업무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주단 및 투자기관 승인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한양증권이 대대적으로 조직쇄신을 단행한 것에 따른 결과물이라 의미가 깊다.14일 IB업계에 따르면 제주 복합리조트 업체인 제주신화월드(시행사 람정제주개발)는 3100억원 규모의 R지구 담보대출을 위한 대주단 및 투자기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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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월드는 중국 100대 부동산기업 중 하나인 랜딩인터내셔널 앙지혜(Yang Zhi Hui) 회장이 약 2조원을 들여 개발하고 있는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다. 제주도 서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부지면적이 약 250만m2에 달한다. 서울 여의도의 약 85% 수준이다. 2018년 3월 메리어트, 란딩호텔서머셋콘도, 신세계몰, JDC면세점, 테마파크, 워터파크,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이 개장돼 운영되고 있다. 2020년까지는 세계적 호텔인 포시즌스와 라이온스게이트테마파크 등이 들어서 최종 완공될 예정이다.
람정제주개발은 제주신화월드 개발을 위해 랜딩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출자해 설립한 시행사다. 한양증권이 이번 투자·담보대출 주관을 맡게 된 것은 작년 신설된 부동산금융본부 인력들 덕분으로 알려졌다. 부동산금융본부는 시행사와 사업초기부터 자금조달 관련 구상을 해왔다. 더불어 기존에 구축했던 금융기관 인프라를 활용해 투자를 성사시켰다.
한양증권이 조직쇄신을 단행한 직후 나온 결과물이라 의미가 깊다. 한양증권은 지난해 처음으로 외부 IB전문가인 임재택 사장을 CEO로 영입했다. 변화보다는 안정을 중시하는 사학재단 특유의 조직문화를 보다 진취적이고 역동적으로 바꾸기 위해서였다. 그 연장선에서 올 초에는 43년만에 CI를 교체했다. 이번 빅딜은 임 사장이 취임 직후 작년 8월 신설한 부동산금융본부가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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