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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신약, 배당가능이익 150억원 늘린다 자본잉여금 미처분이익잉여금으로 전환…2년 순손실에도 배당 유지

강인효 기자공개 2019-03-15 08:12:04

이 기사는 2019년 03월 15일 07: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W신약이 2년 연속 적자에도 불구하고 주주 친화 정책 일환으로 현금 배당에 나섰다. 나아가 향후에도 현금 배당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안정적으로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하고자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14일 JW신약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2018년 회계연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현금 60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배당금(총액 약 25억원)은 오는 29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으면 1개월 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JW신약은 이번 정기 주총에서 자본잉여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안건을 상정해둔 상태다. 자본잉여금 중 주식발행초과금 150억원을 감소시켜 미처분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JW신약은 2009년부터 작년까지 매년 현금배당을 실시하며 주주 친화 정책을 펼쳐왔다. 총 배당금 규모는 9억~25억원 사이로, 꾸준히 규모를 늘렸다.

JW신약은 최근 10년간 한 번도 적자였던 적이 없다. 그러다가 지난 2017년 매출(약 705억원)이 역성장(-10%)하면서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해 약 3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JW신약은 이듬해 매출이 전년보다 20% 가까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약 35억원)도 흑자로 돌아섰다. JW신약의 2018년 매출액은 836억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8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엔 영업이익의 흑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기타비용이 2017년보다 4배 이상 늘면서 순손실이 이어졌다. 2018년 순손실은 약 32억원으로 2017년(순손실 약 35억원)보다 소폭 감소하는데 그쳤다.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순손실을 기록한 데다 현금 배당을 이어오면서 2018년말 기준 차기 이월 미처분 이익잉여금은 11억원만 남은 상태다. 2019년에도 현금배당 기조를 이어간다면 그간의 배당성향을 볼 때 이익잉여금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익잉여금은 기업 활동으로 발생한 이익의 누적액에서 배당이나 자본 전입 등으로 처분되지 않고 쌓여있는 금액을 뜻한다.

JW신약이 이번 정기 주총에서 자본잉여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안건이 통과되면 미처분 이익잉여금은 161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안정적으로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JW신약의 최대주주는 JW그룹 지주회사인 JW홀딩스다. JW홀딩스는 작년 3분기말 기준 JW신약 지분 25.26%를 보유 중이다. JW그룹 오너 2세인 이종호 JW홀딩스 명예회장도 5.58%의 지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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