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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기술투자, '심동욱 2기 체제' 출범 최승덕·하상효 부사장 선임, 1000억 CVC 펀드 결성 목표

신상윤 기자공개 2019-03-20 08:13:52

이 기사는 2019년 03월 19일 14:0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기술투자가 최승덕·하상효 부사장을 경영진에 참여시키며 심동욱 대표 2기 체제를 구축했다. 신기술과 기업금융에 강점을 가진 이사진을 통해 올해 포스코기술투자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데 역량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포스코기술투자는 포스코그룹과 연계된 유관사업군 기업에 투자하는 1000억원대 CVC(Corporate Venture Capital) 펀드 조성 등도 추진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기술투자는 지난 1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승덕·하상효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임명했다. 최 부사장은 포스코에 입사해 신소재개발 주임연구원과 신사업기획실장을 거쳐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전무 등을 역임했다. 그는 RIST에 근무하며 쌓은 신기술 관련 지식을 벤처투자 등에 쏟을 계획이다. 포스코기술투자에서는 벤처투자 총괄을 맡는다.

하상효 부사장은 포스코에 입사해 재무를 시작으로 포스화인 대표와 포스코강판 기획재무실장 등을 역임했다. 하 부사장은 포스코기술투자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와 PE(사모투자) 부문을 맡는다. 그가 포스코에서 기획과 재무 파트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포스코기술투자 내 투자금융과 기업금융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포스코기술투자에는 포스코 출신의 기획과 재무에 강점을 가진 인사들이 모이게 됐다. 심 대표는 포스코 재무실장을 역임하는 등 그룹 내에서 30년 넘게 기획·재무 파트를 맡은 바 있다. 심 대표는 포스코기술투자에서 손발을 맞추게 된 최승덕·하상효 부사장과 함께 벤처투자와 투자금융, 기업금융 등 세 파트를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포스코기술투자는 일부 심사역의 변동도 있는 상황이다. '포스코-KB 조선업 투자조합'의 대표 펀드매니저였던 노석원 팀장을 비롯해 정성민 팀장 등 심사역 4명이 퇴사했다. 포스코기술투자는 빈자리에 산업계와 VC업계 출신의 인력 4명을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서울기술투자의 오영광 심사역이 포스코기술투자로 이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기술투자는 올해 CVC 펀드 결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 펀드는 포스코기술투자의 모회사인 포스코의 그룹과 연계한 유관산업군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포스코 계열사가 출자자로 참여하고 포스코기술투자가 펀드를 운용하는 형태다. 1000억원대 펀드 조성이 목표다. 이를 통해 포스코그룹이 추진하는 성장 전략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기술투자는 지난 2010년 1000억원 규모의 '포스코패밀리전략펀드'를 결성한 이래 아직까지 CVC 펀드는 조성하지 않고 있다.

심 대표는 "포스코향 CVC 펀드를 10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포스코기술투자 내 벤처투자와 투자금융, 기업금융 섹터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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