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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한투증권, 성내3구역 재개발 PF 지원 [PF Radar]900억 유동화증권 발행…ABCP 상환 확약 등 신용보강

이명관 기자공개 2019-04-02 18:08:12

이 기사는 2019년 04월 01일 16: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투자증권이 서울 강동 성내3구역 도시정비사업 사업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에 참여한다. 2000억원 규모 PF 대출 중 일부를 유동화증권을 통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유동화자산 상환 확약을, 한국투자증권은 사모채 매입 확약을 제공하는 형태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사업 시행을 맡고 있는 ㈜정주시에스시는 최근 2000억원 한도의 PF 대출약정을 맺었다. PF구조는 선순위 1250억원, 후순위 750억원으로 이뤄졌다.

㈜정주시에스시는 서울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 성내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의 시행사다. ㈜정주시에스시는 지하 7층~지상 45층 규모 주상복합 빌딩을 건립할 예정이다. 공급 규모는 아파트 160가구, 오피스텔 182실, 오피스 132실이다.

㈜정주시에스시는 우선 초기 사업비를 조달하기 위해 PF 중 선순위 900억원을 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형태로 대출을 실행했다. 특수목적법인(SPC)인 이프성내제이차와 트루프렌드골든제일차는 지난달 말께 각각 210억원, 49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어음(ABCP)을 발행했다. 만기는 1년이다. 현대차증권이 ABCP 발행을 주관했다.

이들 ABCP 700억원에 대해선 이번 프로젝트의 시공을 맡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보증을 제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주단과 유동화자산 상환확약 약정을 맺었다. 이를 통해 유동화증권의 신용등급은 현대엔지니어링의 신용도와 연계된 'A1(sf)'로 평가됐다.

나머지 200억원은 SPC 트루프렌드강동제일차가 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해 조달했다. 발행 주관을 맡은 한국투자증권은 사모사채 인수확약을 통해 유동화증권이 안정적으로 차환 발행될 수 있게 돕는다. SPC가 투자자 모집에 실패해 ABSTB 차환 발행 재원이 부족할 경우 대체 발행된 어음을 총액 인수하고 대금을 유동화회사에 납입하기로 했다.

성내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은 사업비 조달까지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주시에스시는 관할 강동구에 사업 시행인가를 접수한 상태다. 시행인가가 나오면 하반기엔 본격 착공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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