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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확보' 안다, 메자닌펀드 리테일판매 본격화 [인사이드 헤지펀드]메자닌 펀드 운용규모 확대...기관 중심이던 투자자 저변 개인까지 확장

김수정 기자공개 2019-04-15 08:09:08

이 기사는 2019년 04월 12일 10:5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안다자산운용이 삼성증권을 판매사로 새로 확보하면서 메자닌 펀드 리테일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그 동안은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메자닌 펀드 자금을 모집해왔다. 올 들어 메자닌 펀드 설정 규모를 키우면서 개인투자자 판매에도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안다자산운용은 지난달 말 '안다메자닌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7호'를 설정했다. 메자닌 7호는 안다자산운용이 올해 유일하게 설정한 메자닌 펀드다. 메자닌 7호 펀드의 최초 설정액은 523억원이다. 이 중 112억원이 리테일 창구를 통해 팔려 나갔다.

안다자산운용의 메자닌 펀드는 기관투자자에게 주로 팔렸다. 변동성이 작고 확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기관투자자에 최적화돼 만들어져 왔다. 2016년 메자닌 제1호 펀드가 성공적으로 론칭된 이후 펀드가 입소문을 타면서 보험사와 공제회, 캐피탈 등이 안다자산운용 메자닌 펀드의 주요 투자자로 자리잡았다.

기관투자자 비중은 점점 커져 90%에 육박했다. 지난해 설정된 '안다메자닌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5호'(307억원)와 '안다메자닌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6호'(214억원)의 리테일 판매 금액은 총합 50억원이 안 됐다. 펀드당 20억원 남짓이다.

안다자산운용은 기존 200억~300억원대였던 단일 메자닌 펀드 설정규모를 올해 500억원대로 키우면서 리테일 투자자 모집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를 위해 삼성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을 신규 판매사로 확보했다. 기존 판매사는 주요 파트너 운용사(GP) 계열의 미래에셋대우와 신한금융투자 등이다. 이들 증권사 소속 프라이빗뱅커(PB) 쪽에서 먼저 상품 할당을 요청하면 소량 배정하는 식이었다.

특히 이번에 삼성증권을 판매사로 확보한 것이 리테일 판매금액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메자닌 7호 펀드 리테일 판매 금액의 70% 이상에 해당하는 80억원이 삼성증권 점포에서 판매됐다. 이 외 판매사별 판매금액은 미래에셋대우 20억원, 메리츠종금증권 10억원, 유진투자증권 2억원 등이다.

삼성증권은 안다자산운용의 메자닌 펀드 1호부터 7호까지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를 도맡아 왔다. 내부 평가 결과 리테일 판매에 적합하다고 보고 이번 안다 메자닌 제7호 펀드를 가판대에 추가했다. 삼성증권이 올해 판매한 메자닌 펀드는 안다 메자닌 제7호를 비롯해 총 4개다.

안다자산운용 관계자는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리테일 판매사를 확보하기 시작했다"며 "펀드 규모 자체가 커져 리테일 판매 금액 비중은 그대로지만 액수는 의미 있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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