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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골드 커버드콜 ETN' 가판대 올렸다 대신증권이 구조화..신한은행이 먼저 상품구조 제안

구민정 기자공개 2019-04-22 08:39:03

이 기사는 2019년 04월 18일 11:0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은행이 커버드콜 전략을 구사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을 가판대에 올렸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히트상품이었던 코스피 양매도 ETN을 불완전판매 리스크를 이유로 4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판매하지 않았다. 최근 안전자산인 '골드 선물'과 '골드 콜옵션'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N이 발행되자 라인업에 추가하고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해당 ETN은 신한은행이 집중적으로 판매해왔던 커버드콜 펀드와 유사한 전략의 상품이어서 리테일 판매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해당 상품이 코스피 양매도 ETN 이후 이렇다할 상품이 보이지 않았던 ETN시장에 변화를 불러올 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최근 대신증권 '대신 골드 커버드콜 타겟 5%인컴 ETN(H)' 편입 특정금전신탁 판매를 시작했다. 이 상품은 금 선물과 금 콜옵션을 동시에 매매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구사한다. 금 선물 가격이 떨어져도 옵션 프리미엄만큼 손실 위험을 부분적으로 상쇄할 수 있는 보수적인 구조다. 또 연 5회 시행되는 롤오버(Roll-over) 시기마다 월물별로 지정된 수익률에 해당하는 콜옵션 행사가를 정하는 방식으로 일정한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추구한다.

해당 ETN은 신한은행이 먼저 증권사 측에 제안한 상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불완전판매 위험을 우려해 코스피 양매도 ETN을 4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판매하지 않았다. 안전자산인 금에 투자하는 커버드콜 전략 ETN을 고안해냈지만, 다수 증권사들이 관련 지수를 실시간으로 산출하는 기관을 찾지 못해 오랫동안 상품화되지 않았다.

이후 대신증권이 독일계 지수 개발사인 Solactive AG와 지수를 공동개발하는 데 성공했고, 지난달 'Solactive Covered Call Gold Target 5% Income Total Return Index'를 기초지수로 하는 ETN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다. 대신증권은 해당 지수에 대한 배타적사용권을 상당기간 보장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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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거래소

신한은행은 기존 커버드콜 펀드 판매력을 내세워 골드 커버드콜 ETN 판매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신한BNPP 커버드콜 증권투자신탁' 판매에 적극 나섰다. 작년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해당 펀드는 콜옵션 매도를 통해 프리미엄 수익을 올리는 전략으로 상대적으로 하락폭을 줄였다. 골드 커버드콜 ETN으로 코스피 양매도 ETN뿐이었던 ETN 라인업에 다양화를 꾀할 전망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 ETF나 커버드콜펀드를 많이 팔아봤기 때문에 영업직원들도 상품 구조를 잘 알고 있다"며 "경기 사이클상 올해 금 시장 전망이 좋아서 해당 상품 수익성 전망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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