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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강한기업]포스코인터내셔널, 최고 실적 갈아치우나지난해 사고 여파 손실분 올해 만회, 비수기-성수기 간극 좁아질듯

박기수 기자공개 2019-04-29 14:51:13

이 기사는 2019년 04월 29일 07: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캐시카우인 미얀마 가스전 사업이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미얀마 가스전 사업은 지난해 사고 여파로 사업이 중단되며 영업이익 창출에 일부 어려움을 겪었다. 다만 사업 중단으로 발생한 손실분을 보전받을 수 있는 계약 덕분에 올해 '2보 전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한해 기준 역대 최고급 실적(전사 기준) 경신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미얀마 가스전은 포스코인터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캐시카우'다. 지난해도 전체 영업이익의 52% 가량을 미얀마 가스전 사업이 책임졌다. 주목할 점은 지난해 미얀마 가스전 사고로 몇 달 동안 사업이 중단된 상태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뽑아냈다는 점이다. 심지어 한 해 실적으로 놓고 봤을 때 포스코인터는 지난해 매출·영업이익에서 최대 실적을 냈다.

미얀마 가스전이 정상화하면서 올해 다시 한번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가능성도 커졌다. 이미 포스코대우는 올해 1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올해 1분기 포스코인터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6조1849억원, 1644억원이다.

1644억원 중 미얀마 가스전이 창출한 영업이익은 1028억원에 달한다. 비중으로 따지면 62.5%다. 사고 여파로 애를 먹었던 지난해의 상황을 딛고 캐시카우로의 복귀에 성공한 모습이다.

미얀마 가스전

업계에서 바라보는 미얀마 가스전 사업의 올해 전망도 밝다. 통상 비수기인 하절기에 영업이익이 떨어지는 미얀마 가스전 사업이지만 올해는 성수기와 비수기의 영업이익 차이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그 배경은 지난해 발생했던 가스전 사고와 연관이 있다.

포스코인터는 미얀마 가스전 사업을 통해 인근 국가에 가스를 공급한다. 지난해 7월 발생한 사고는 정확히 말해 미얀마 가스전이 아닌 미얀마 가스전과 연결된 중국 내 가스관에서 발생한 건이다.

포스코인터는 중국 국영가스공사(CNUOC)와 30년 계약을 체결하며 '의무인수계약(Take or Pay)' 조항을 함께 체결했다. 이 조항 덕분에 포스코인터는 사고로 인한 손해분을 중국 정부로부터 보전받을 수 있게 됐다. 그 수혜를 올해 받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사고로 창출하지 못한 영업이익분이 올해 1분기를 거쳐 하절기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라면서 "성수기와 비수기의 간극이 좁아지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포스코인터는 최근 진행한 콘퍼런스 콜에서도 "3월 중국내 가스관 정기점검이 있었으나 전년 미공급물량을 포함해 계약물량 대비 114%를 공급했다"라면서 "의무인수계약 상 물량 해소를 위해 올해 미얀마 가스 구매량을 증대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는 미얀마 가스전 사고 여파가 있었지만 해외 법인들의 분전으로 사상 최고급 실적을 냈다"라면서 "올해는 이와 같은 상황에 미얀마 가스전까지 정상화해 최고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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