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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회사채 9800억으로 증액 결정 4800억 추가, 전액 운용자금 전망…금리 3년물 빼고 모두 언더

이경주 기자공개 2019-05-02 08:22:53

이 기사는 2019년 04월 30일 11: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하이닉스가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대규모 증액발행을 결정했다. 5000억원 모집에 2조원에 가까운 기관수요가 몰려 발행액을 1조원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풍성한 기관수요 덕에 대규모 증액에도 금리가 대다수 개별민평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된 것이 고무적이다. 4개 만기구조(트렌치) 중 3개 트렌치가 평균 이하 금리다.

SK하이닉스는 30일 오전 220회차 회사채 최종 발행금액을 9800억원으로 확정했다. 앞서 29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모집한 금액은 5000억원이다. 4800억원을 증액한 셈이다. 수요예측에서 총 1조9800억원 기관청약이 이뤄져 경쟁률이 3.8배에 달했던 것이 대규모 증액을 할 수 있게 된 원동력이다.

트렌치별 최종 발행규모는 3년물은 4100억원(모집액 1800억원), 5년물 2000억원(2000억원), 7년물 1200억원(500억원), 10년물 2500억원(700억원)이다. 5년물을 제외하고 모두 증액이 결정됐다.

대규모 증액에도 금리는 3년물을 제외하고 모두 개별민평보다 대다수 낮게 책정됐다. 개별민평 대비 5년물은 -1bp, 7년물은 -3bp, 10년물은 -11bp 가산한 수치로 산정됐다. 3년물은 +5bp 가산됐다.

SK하이닉스는 조달한 9800억원 중 1100억원만 차환자금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8700억원은 모두 운용자금으로 쓸 예정이다. 증액금액 4800억원이 모두 운용자금용이다.

SK하이닉스는 조만간 증권신고서 정정공시를 통해 변경된 발행조건을 반영할 예정이다. 회사채 발행일은 내달 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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