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베, '하나모펀드 자펀드' 결성 잰걸음 공제회 등 민간 LP 노크, 11월 자금 모집 예정
방글아 기자공개 2019-05-21 13:52:00
이 기사는 2019년 05월 20일 15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KEB하나-KVIC 유니콘 모펀드(하나모펀드) 자펀드 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오는 11월까지 하나모펀드 자펀드 결성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각종 공제회를 포함해 다양한 민간 출자기관(LP)들과 접촉 중이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모집해야 하는 자금은 하나모펀드에서 출자받은 200억원을 포함해 700억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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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가 결성될 경우 코오롱인베스트먼트의 총 운용자산(AUM)은 4000억원을 넘보게 된다. 자본금 100억원으로 2000년 설립된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출범 초기 결성한 펀드 대부분을 청산하고 현재 약 3300억원의 AUM을 운용 중이다. 창업·벤처 투자조합에서 2815억원 외 사모펀드 '퀀텀코오롱마스터사모투자'를 운용하고 있다.
하나모펀드 자펀드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올해 결성할 펀드 가운데 최대 규모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그동안 신뢰관계를 구축해 온 기존 LP 문을 두드리고 있다. 지난해 결성한 165억원 규모 '코오롱 2018 벤처투자조합'의 대표펀드매니저를 지낸 김현진 상무가 이번 펀드 결성도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벤처캐피탈업계 주요 출자 콘테스트에 참여하지 않고 기존 펀드들의 청산과 운용에 집중했다. '미래창조 코오롱 M&A 투자조합'을 청산한 데 이어 최근 '코오롱2011신성장투자조합'을 청산했다. '코오롱 2018 벤처투자조합'도 삼성증권에서 주요 출자금을 받았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펀드 결성을 위해 다양한 LP들과 접촉 중"이라며 "아직 출자확약서를 받은 곳은 없지만 늦어도 2차 결성 시한인 오는 11월까지 자금 매칭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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