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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키트 개발 프로테옴텍, 프리IPO 유치 성공 케이프증권PE·포스코기술투자 50억 베팅

김혜란 기자공개 2019-05-27 07:57:24

이 기사는 2019년 05월 24일 10: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넥스 상장사 프로테옴텍이 코스닥 이전 상장을 앞두고 사모투자펀드(PEF)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프로테옴텍은 알레르기와 면역력 진단키트를 제조하는 업체로, 신기술을 적용한 진단키트 제품화에 연이어 성공하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프투자증권PE와 포스코기술투자는 최근 공동투자펀드(Co-investment Fund)를 통해 프로테옴텍에 5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프리 IPO(Pre-IPO·상장 전 지분 투자) 형태로 이뤄졌다. 프로테옴텍은 지난해 말 코넥스에 상장한 회사로, 현재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프로테옴텍은 2000년 설립된 진단키트 개발·제조 전문 회사다. 칩 하나에 검출선을 병렬로 배열할 수 있는 특허기술 '병렬식 라인형 다중진단 기술(PLA)'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해 실험 한 번으로 검사할 수 있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 수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프로테옴텍이 개발한 '프로티아 알레르기-Q 96M'로는 한 번의 실험으로 세계 최다인 107종의 알레르기 유발물질 반응을 파악할 수 있다.

이에 앞서 2015년에는 세계 최초로 항체정량 현장진단키트인 '이뮨첵 아이지지(IGG)'를 내놓기도 했다. 이 진단키트는 체내 면역단백질의 양을 측정해 피검자의 면역력을 평가한다. 기존엔 환자 혈액을 대량 채취한 뒤 전문 검사실로 보내야 했는데, 이뮨첵 IGG를 이용하면 극소량의 혈액으로 20분 안에 결과를 알 수 있다.

이외에도 회사의 주력 제품인 임신진단키트는 2017년 임신진단 테스트기로 'iR 52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프로테옴텍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 2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프로테옴텍 2010년 합류한 임국진 대표가 이끌고 있다. 임 대표는 생화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고 20여년간 LG생명과학에서 백신과 진단용 의약품 개발에 매진해온 이 분야 전문가다. 이번 재무적 투자자(FI) 유치에 앞서 벤처캐피털 투자(120억원)와 정부 지원금을 받을 정도로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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