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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 2년 연속 '1조 청약' 달성 3000억 모집, 1.17조 몰려…10년물도 거뜬

피혜림 기자공개 2019-06-05 15:52:41

이 기사는 2019년 06월 04일 17: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종합화학(AA0, 안정적)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모채 '1조 청약'에 성공했다. 견고한 시장지위와 신용등급에 힘입어 다수 기관투자자들의 주문을 이끌어냈다.

4일 SK종합화학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1조 1700억원 어치의 주문을 확보했다. 3년물(500억원)과 5년물(700억원)에 각각 3400억원, 3200억원의 수요가 몰려 흥행을 이끌었다. 7년물(700억원)과 10년물(1100억원)에는 각각 2100억원, 3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발행금리 역시 모집액 기준 민평보다 낮게 형성됐다. 특히 10년물은 당초 계획한 물량(1100억원)만 발행할 경우 발행금리를 민평보다 25bp 가량 낮게 발행할 수 있게 됐다. 모집액 기준으로 3년물과 5년물, 7년물 발행금리는 민평대비 각각 5bp, 1bp, 7bp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SK종합화학은 투자 수요 등을 감안해 최대 6000억원까지 증액을 검토하고 있다.

KIS채권평가에 따르면 3일 기준 SK종합화학의 민평금리는 3년물과 5년물, 7년물, 10년물 각각 1.756%, 1.802%, 1.934%, 2.224%다. 동일등급(AA0) 금리보다 3년물과 5년물, 7년물, 10년물 각각 8bp, 12bp, 21bp, 36bp 가량 낮은 수준이다.

SK종합화학은 AA급 우량 신용도에 힘입어 지난해에도 1조원 이상의 청약 자금을 모았다. 지난해 10월 4년만에 공모채 시장을 찾은 SK종합화학은 3000억원을 모집했으나 수요예측에서 총 1조 4100억원의 투자 수요를 모았다. 흥행에 힘입어 SK종합화학은 5000억원으로 증액 발행을 결정했다.

SK종합화학은 조달 자금을 차환 및 운영 목적으로 사용할 전망이다. 올 하반기 1500억원 규모의 공모채가 만기도래한다. 이외의 자금은 나프타, BTX 매금 등에 이용할 예정이다. 이번 채권 발행 업무는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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