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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운용, 신금투와 합작펀드로 롱숏시장 '복귀' [인사이드 헤지펀드]롱숏 론칭 '최적기' 판단, 국내주식 투자 상품 출시...롱숏 트랙 레코드 제고 계기 기대

김수정 기자공개 2019-06-20 08:39:41

이 기사는 2019년 06월 18일 14: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쿼드자산운용이 신한금융투자와 협업해 1년 만에 신규 롱숏 펀드를 론칭했다. 국내 주식을 대상으로 시장중립형 롱숏 전략을 구사한다. 양사는 국내증시가 큰 폭 등락을 거쳐 소강 국면에 접어든 지금이 롱숏 펀드를 새로 시작하기에 최적의 시기라고 판단했다. 쿼드자산운용은 이 펀드를 계기로 롱숏 전략에 다시 한번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쿼드자산운용은 최근 '쿼드 베이직 에쿼티 롱숏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을 설정했다. 작년 6월 '쿼드 앱솔루트 롱·숏 에쿼티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를 출시한 이후 1년 만에 롱숏 펀드를 새로 내놨다.

베이직 에쿼티 롱숏은 만기 18개월의 폐쇄형 상품이다. 투자금의 대부분을 국내 주식에 투자한다. 신용등급 'AA-' 이상의 국공채, 은행채 등 우량채권을 순자산가치(NAV)의 90% 이상 매수해 최소 2.0% 기본 수익률을 확보하고 이 채권을 담보로 레버리지를 일으켜 주식 롱숏을 운용한다.

레버리지는 200% 미만으로, 넷 익스포져(Net Exposure, 매수·매도 포지션 비중 차이)는 20% 미만으로 유지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60~120개 종목에 투자할 예정이다. 목표 수익률은 연 8~10%(제보수 차감 후)다. 최고투자책임자(CIO)인 한상균 전무가 책임운용역, 박태영 매니저가 부운용역을 맡았다. 최소 가입금액은 2억원이다. 총 71억원이 모였다.

이번에 나온 베이직 에쿼티 롱숏 펀드는 쿼드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의 합작품이다. 신한금융투자가 단독으로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와 판매를 맡았다. 양사는 지난달 한 차례 증시 조정을 거친 이후 롱숏펀드 신규 설정을 위한 최적의 타이밍이 왔다고 판단해 롱숏펀드 설정을 추진했다.

지난달 코스피가 2203.59포인트에서 2041.74포인트로 7.3% 급락한 데 따라 국내 에쿼티 롱숏 펀드들은 롱과 숏에서 모두 부진한 성과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글로벌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동시에 변동성도 소강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박스권 장세를 예측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롱숏펀드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배경이다.

쿼드자산운용은 이 펀드를 통해 다시 한 번 롱숏 전략에 드라이브를 거는 동시에 전반적인 롱숏 트랙 레코드를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쿼드자산운용은 쿼드 앱솔루트 롱·숏 펀드와 '쿼드 Definition' 시리즈 3종 등 총 2300억원 규모의 롱숏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2015년 설정된 Definition 7의 경우 현재 누적 수익률이 34.5%를 기록 중이다. 앱솔루트 롱숏은 지난 1년 간 5.4% 수익을 냈다.

쿼드자산운용 관계자는 "롱숏에 적합한 시장 환경이 조성됐다고 판단해 롱숏펀드에 다시 드라이브를 걸게 됐다"며 "박스권 시장에서 시장중립형 롱숏 전략 펀드의 투자 매력이 더 돋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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