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9년 07월 01일 14: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맥이 경남 김해시 생명융합산업지원센터에 지능형 기계 기반 생산 시스템을 공급한다.
스맥은 1일 경남 김해시 차세대의생명융합산업지원센터가 추진하는 '지능형 기계 기반 메디컬 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능형 기계 기반 메디컬 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 사업은 첨단 의료용품, 재활기기 등 의료 관련 연구 기반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2021년까지 연구개발 역량 확충, 창업 지원, 혁신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해 김해시를 미래 전략산업의 허브로 키우는 게 목표다.

스맥은 유착 방지제, 약물전달 패치 등 하이드로겔 기반의 의료용품 생산을 위한 지능형 기계 기반 생산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각종 제어 시스템이 탑재된 스마트 공장을 구현하는 한편 소재의 투입에서부터 생산, 검사, 포장까지 모든 제조 과정을 자동화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의료 분야 외에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등 뷰티 산업에도 적용이 가능한 만큼 추가적인 프로젝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맥의 IoT 솔루션은 설비의 가동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무선으로 전송한다. 확장형 모듈을 통해 다양한 IoT 센서와 연동할 수 있어 범용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 상황은 우호적이다. 정부는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에서 "2030년 제조업 세계 4강을 목표로 르네상스 비전을 강력히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화, 친환경화, 융복합화를 중심으로 제조업 혁신을 위한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맥은 솔루션의 높은 응용성, 가격 경쟁력 등 여러 장점을 살려 IoT를 활용한 스마트공장 구축을 선도해갈 방침이다. 최영섭 스맥 대표는 "지난해 공급한 양성자 암 치료 시스템용 의료 로봇치료대, 연초 공급한 산업용 IoT 솔루션뿐만 아니라 첨단 의료분야에 진출하여 스마트화와 융복합의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김해시 차세대의생명융합산업지원센터와의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지역 의료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