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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체인으로 개인창작 시대 열겠다" 이준수 스코웍 대표

방글아 기자공개 2019-07-02 13:17:00

이 기사는 2019년 07월 01일 15: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코웍이 스토리체인 개발 자금 조달을 위해 중국 벤처캐피탈 문을 두드리고 있다.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 대회에서 대상, 도라핵스 해커톤 대회에서 1등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스코웍 개발팀은 이달 말 스토리체인의 알파 버전 론칭을 앞두고 있다.

스코웍은 2020년 중국을 중심으로 스토리체인의 글로벌 론칭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스코웍 본사에서 이준수 대표와 정윤철 이사를 만나 밑그림을 들었다.

스토리체인(500)
<이준수 스코웍 대표(좌), 정윤철 스코웍 이사(우)>

이 대표는 "스토리체인은 창작자와 독자, 제작자가 모여 스토리라는 나무를 함께 키우는 플랫폼"이라며 말문을 뗐다. 그는 "아직 대중에겐 블록체인 기반의 생소한 사업모델이지만 현재 1조5000억원대로 성장한 게임 아이템 거래 시장도 처음에는 비슷한 시선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스코웍은 스토리 나무가 자랄 수 있는 토양과 화분을 탈중앙화된 앱(DAPP) 형태로 제공하려는 것"이라며 블록체인을 통해 공동 창작 플랫폼 구현에 나서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영화연출 전공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그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내 뿌리 깊은 창작물 도용 문제를 해결할 열쇠가 블록체인에 있다고 봤다.

그는 "탈중앙화를 본질로 하는 블록체인 틀에서 신뢰 관계가 없는 사람 사이에도 투명한 원거리 계약이 가능하다"며 "스토리체인에서는 스토리 나무가 맺는 열매(토마토)를 매주 참여자들이 기여도에 따라 토큰(토리)으로 나눠 갖고 누적 기여도를 뿌리(감자)에 쌓아 저작권과 판권 등 형태로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 산업에 20여년 간 발을 담궈 온 '말아톤' 감독 정윤철 이사도 그 뜻에 공감해 핵심 멤버로 참여했다. 정 이사는 "소수 대형사 위주로 돌아가는 국내 영화 시장에서 스토리체인은 혁신이 될 것"이라며 "시나리오 제작 단계에서부터 대중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그 참여를 공정한 수익 배분으로 연결할 수 있어 앞으로 영화 제작 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코웍은 이달 중 세계 암호화폐 거래소에 토리 토큰을 상장시키고 이달 말 100명 안팎의 주요 사용자층을 초청해 스토리체인 알파 서비스를 공개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중국 투자 유치 성공 시 개발자를 증원해 상용화에 속도를 내는 한편 창작자 풀을 확대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올해 안에 1차 상용화 버전을 출시해 수익을 실현하고 2020년 국내외에서 본격 론칭할 계획"이라며 "유튜브가 개인 방송 시대를 열었듯 스토리체인을 통해 개인 창작 시대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이사는 "누구나 출판사를 갖고 있는 시대를 선도하는 데 스토리체인이 그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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