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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공 블라인드펀드 위탁 운용사 최종 선정 총 8000억 규모…A·B타입· 루키 등 9곳

김병윤 기자공개 2019-07-01 20:23:19

이 기사는 2019년 07월 01일 17: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추진중이었던 사모대체 분야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결과가 나왔다. 총 70여개 운용사가 제안서를 제출하며 높은 관심을 보인 가운데 총 아홉 곳이 교직원공제회의 선택을 받았다. 시장에서는 예상에서 크게 빗나가지 않은 결과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1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의 사모대체 분야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출자사업에서 총 9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이번 출자사업의 PEF 부문 경우 결성 규모에 따라 A타입과 B타입으로 나눠 진행됐다. A타입에 선정된 운용사는 5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교직원공제회는 선정된 운용사마다 1000억~2000억원 출자할 계획이다.

A타입에는 VIG파트너스,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IMM PE, 유니슨캐피탈,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5개사가 뽑혔다. 앞서 여러 운용사들이 제안서를 제출해 치열한 격전을 예고했었다. 맥쿼리PE와 케이스톤PE는 숏리스트에 뽑혔지만 최종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B타입은 일반과 신생운용사(루키)로 나눠 선발했다. 일반 부문은 펀드 규모 2000억~5000억원을 조성할 운용사 두 곳을 뽑는다. 교직원공제회는 이들에 각각 500억원 이내로 출자할 계획이다. B타입 일반에는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와 SG PE가 선정됐다. 일반 부문 숏리스트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스톤브릿지캐피탈 등도 이름을 올렸지만 고배를 마셨다.

이번에 처음 도입된 루키리그에는 키스톤PE와 SBI인베스트먼트 등 각각 두 곳이 선정됐다. 루키리그 지원 자격은 설립 5년 이내거나 교직원공제회 출자 이력이 없어야 한다. 루키리그에는 15곳 이상이 도전장을 내밀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루키리그는 700억~2000억원 이하로 펀드를 결성한다. 교직원공제회는 선정한 두 곳에 각각 250억원 출자한다. 특히 교직원공제회는 루키리그 선정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운용사간 경쟁이 치열한 만큼 더욱 신중하게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M&A 업계 관계자는 "이번 교직원공제회 출자사업 결과는 시장의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B타입 일반에서 한국투자파트너스가 탈락한 점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교직원공제회가 블라인드펀드 출자에 나선 것은 2017년 이후 2년 만이다. 이번 출자사업 규모는 8900억원이다. 교직원공제회는 올 5월 10일 제안서를 마감했다. 이후 서류평가 등을 거쳐 숏리스트를 선정했다. 숏리스트에 선정된 곳은 지난달 20~25일 프리젠테이션(PT)을 진행했다.

한편 함께 치러진 벤쳐캐피탈 부문에서는 케이넷투자파트너스와 유비쿼스, 서울투자파트너스, 코리아에셋,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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