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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재무안정성 투심 자극…KB·삼성증권 신뢰 입증 [Deal Story]확장 경영에도 건전성 유지…회사채 공모 문전성시

이지혜 기자공개 2019-07-16 08:48:34

이 기사는 2019년 07월 12일 07: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F(AA-, 안정적)의 재무안정성이 투자자의 발길을 붙잡았다. 2년 만에 들고 온 공모채를 받기 위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잇단 인수합병, 사업다각화에도 재무건전성이 흔들림 없다는 평가다. 이번 회사채 발행을 성공리에 끝내면서 주관사인 삼성증권, KB증권와의 관계도 한결 돈독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재무안정성에 투자자 '우르르'

LF가 11일 5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하기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트랜치는 5년 단일물로 3900억원의 투자 수요가 몰렸다. 이를 기준으로 금리는 -19bp수준에서 결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희망금리밴드로 제시됐던 개별민평대비 -15bp~+15bp보다 낮다. LF는 증액 발행은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예상했던대로 LF의 수요예측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며 "연기금은 물론 자산운용사까지 다양한 투자자들이 몰렸다"고 말했다.

LF의 재무안정성이 투자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는 후문이다. 올해 1분기 코람코자산신탁을 인수하는 데 19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투자했다. 2015년부터 기업 인수합병을 활발히 진행하면서 사업다각화에 속도를 냈다.

그럼에도 LF의 1분기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65.1%, 순차입금의존도는 10.9%에 그친다. 유동성도 좋다. 총차입금의 54%에 해당하는 현금성자산 2817억원이 있는 데다 장부가 기준 3000억원의 가치가 있는 부동산을 활용한 대체자금조달력도 보유하고 있다.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LF의 재무건전성이 워낙 좋아 이번 IR도 이런 점을 짚어주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며 "LF가 재무안정성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사업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LF-삼성증권,KB증권 신뢰 관계 '돈독'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 KB증권과 LF의 신뢰관계도 돈독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증권이 LF의 공모채 발행 대표주관사를 맡은 것은 이번이 연달아 두 번째다. LF는 2016년 진행한 5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확정가산금리가 공모가밴드의 최상단에서 확정되자 2017년 대표주관사를 삼성증권으로 바꿨다.

삼성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은 2017년 공모채 발행 수요예측에서는 확정 가산금리가 공모가밴드의 최하단에서 확정되면서 이번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DCM 분야의 '최강자'로 꼽히는 KB증권도 자존심을 지켰다. KB증권은 DCM 분야에서 고객군을 확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2년 전 진행된 공모채 결과에 LF가 크게 만족해 이번에도 주관사를 삼성증권으로 정한 것"이라며 "KB증권의 명성과 영향력도 이번 주관사 선정에 주효했다"고 말했다.

LF는 삼성증권, KB증권 등에 인수수수료로 25bp를 책정했다. 인수수수료의 시장 평균은 20bp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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