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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모이는 DS증권, 3년 내 성장률 1위 자신" 박정수 IB사업본부장 "모회사 전폭 지원, 여기는 기회의 땅"

이경주 기자공개 2019-07-29 14:06:29

이 기사는 2019년 07월 25일 16: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S투자증권(옛 토러스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대 부동산개발업체(디벨로퍼)인 DS네트웍스에 인수되면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증권사다. DS네트웍스는 왜 증권사를 인수했을까. DS투자증권이 추구하는 바는 무얼까.

IB사업본부장 박정수(사진) 전무를 만나 속사정을 들어봤다. DS투자증권은 제2의 메리츠종금증권을 꿈꾸고 있었다.

◇DS네트웍스의 큰그림…"제2 메리츠 만들겠다"

지난 10년 동안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달성한 증권사를 꼽으라면 단연 메리츠종금증권이다. 2008년 말 자기자본이 4000억원대였던 소형사가 지난해 말 3조5000억원 규모 중대형사로 거듭났다.

부동산디벨로퍼 시장에서 최고 입지를 다진 DS네트웍스는 증권업을 또 다른 사업 중심축으로 삼고 싶었다. 그리고 롤 모델로 삼은 것이 메리츠종금증권이다. 인재영입도 이 회사가 타깃이 됐다. 메리츠종금증권에서 약 10년간 IB사업본부를 이끌건 신정호 당시 본부장(전무)을 DS투자증권 대표로 전격 영입했다.

신 대표는 소위 잘나가는 증권사 사업부 수장이었다. IB사업본부를 매년 20~50% 성장률로 키워내 내부 신망도 두터웠다. 그런 그가 더 작은 회사로 온 것은 DS네트웍스의 증권사 육성의지를 높게 샀기 때문이다. 메리츠종금증권에서 해왔던 것처럼 또 한번 드라마틱한 성장스토리를 쓸 수 있다는 것이 그를 매료시켰다. 신 대표가 결심을 굳히자 그를 믿고 따르던 후배들도 대거 합류했다. 직속후배였던 박 전무를 비롯해 IB사업본부에만 8명이 메리츠종금증권과 관련 자산운용사에서 왔다.

DS투자증권은 성장의 필수조건은 갖췄다. 모회사 지원과 핵심인재다. 박 전무는 "모회사가 유상증자로 확실한 지원사격을 하고 있고, 검증된 IB실력자인 신 대표가 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됐다"며 "이른바 성장 마차에 필요한 두 개의 바퀴가 완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년 내 DS투자증권이 증권사 중에서 가장 큰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자신한다"며 "그런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신 대표와 후배들이 주저 없이 합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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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는 '기회의 땅'…이륙하는 비행기 탑승하라

박 전무는 요즘 증권업의 대세인 IB사업본부를 이끌고 있다. 다양한 IB 업무를 수행해 본부장으로 적임자였다. 박 전무는 2002년까지 유진증권과 NH투자증권 등에서 선물트레이딩을 했으며, 2003년~2015년까지는 하이투자증권 채권본부에서 구조화 채권 업무(세일즈 헤드)를 했다.

2016년부터 올 초까진 메리츠종금증권 IB사업본부에서 전략금융팀장(상무)를 지냈다. 특히 하이투자증권에선 국고채 스트립 시장을 국내 최초로 개척했다. 스트립 시장은 현재 5조원 규모로 커졌다.

박 전무는 우선 IB사업본부를 △유동화금융팀(기업금융, 부동산금융) △대체금융(대체투자딜 발굴) △청년주택팀(정부 부동산 사업딜 발굴)로 꾸렸다. 메리츠종금증권 IB의 강점이었던 기업금융과 부동산금융의 조화를 그대로 이식시킨 것이 특징이다.

박 전무는 "일반 하우스들은 기업금융과 부동산금융을 나누고 있지만 우리는 두 부문을 아울러 종합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며 "가령 자금조달이 필요한 기업에게 장래매출채권 유동화와 같은 기업금융 뿐 아니라 함께 부동산 자산 유동화와 같은 옵션을 상황에 맞게 함께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기 중점과제는 인재영입이다. 박 전무는 어떤 증권사보다 '성공의 기회'가 열려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특히 IB사업본부는 신설조직이나 다름없다. 채워나가야 할 부분이 무궁무진하다.

박 전무는 "저희의 가장 큰 장점은 농지는 풍성한데 아직 많이 비어있다는 것"이라며 "자신이 팀을 이끌고 싶고, 또 잘 되서 본부도 만들어 보고 싶은 인재에게 DS만한 적임지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행기가 이륙할 준비는 하나 둘 마무리되고 있다"며 "함께 할 인재만 탑승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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