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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T,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5G 확장 수혜 정보기기 시험·인증 등 고루 증가…3분기도 개선 전망

강철 기자공개 2019-08-05 13:13:00

이 기사는 2019년 08월 02일 07: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이치시티(HCT)가 올해 상반기 5G 기기 관련 시험·인증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에이치시티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219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165억원을 기록한 2018년 상반기보다 약 33% 증가했다. 219억원은 상반기 기준으로 에이치시티가 설립된 2000년 이래 가장 큰 금액이다.

기지국, 중계기, 스마트폰, 무선기기 등 5G 관련 시험·인증의 매출액이 대거 증가한 것이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기아차,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5G 시험·인증 부문은 상반기 13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95억원이었던 2018년 상반기보다 약 43% 증가했다. 그 결과 작년 상반기 57% 수준이던 매출 비중도 62%로 상승했다.

측정기기의 길이, 질량, 시간, 주파수 등을 교정·수리하는 교정 부문이 신규 영역인 환경을 중심으로 매출액을 늘린 것도 역대급 실적에 기여했다. 제조 현장의 환경 상태를 관리하는 시스템인 FMS(Facility Monitoring System)가 수주량을 늘린 결과 지난해 상반기 70억원이던 매출액이 올해 83억원으로 증가했다.

역대급 매출은 수익성의 향상으로 이어졌다. 에이치시티는 상반기 설립 후 최대인 3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7.5%를 달성하며 2016년 상반기 이후 3년만에 15%를 넘어섰다.

에이치시티 측은 "5G 관련 정보통신 기기의 단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이 수익성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국내에서 민간 최초로 표준 안테나 교정 서비스를 실시한 영향으로 교정 부문의 손익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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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기준

에이치시티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보다 약 25% 증가한 113억원으로 전망했다. 시험·인증이 69억원, 교정이 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단말기 모델 증가, 5G 기지국의 해외 인증, 록히드마틴향 교정 서비스 제공, 미국 안테나 교정실 구축 등의 이슈에서 새로운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영업이익은 2018년 3분기보다 7배 가까이 증가한 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대규모 시장을 가진 국가들이 하반기에 5G의 상용화를 본격 추진할 시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4대 통신사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AT&T, 스프린트, T모바일은 시카고를 시작으로 일부 도시에서 5G의 상용화를 개시한다.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는 다음달 한정된 지역에서 5G의 상용화를 시작할 예정이다. 중국의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차이나모바일은 연말 5G 상용화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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