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8월 중순 예심 접수…11월 상장 목표 연내 상장 의지 강해…장외 시가총액 3500억
이지혜 기자공개 2019-08-05 14:09:02
이 기사는 2019년 08월 02일 15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드팩토가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 접수일정을 구체화하고 있다. 다시 도전한 기술성 평가에서 합격점을 받은 만큼 연내 상장을 이루겠다는 의지도 강한 것으로 파악된다.2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메드팩토가 8월 중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접수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IB업계 관계자는 "상장예비심사 접수를 서둘러 진행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드팩토는 코스닥 기술성 특례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7월에는 한국기업데이터, 이크레더블에서 진행된 기술성 평가에서 각각 A 등급을 받았다. 메드팩토는 올해 5월 기술성 평가에서 A, BB등급을 받아 고배를 마셨지만 재심을 통과했다. 기술성 특례상장을 진행하기 위해 두 곳 이상의 평가기관에서 최소 A,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시켰다.
메드팩토가 연내 상장을 목표로 삼은 만큼 기술성 평가와 상장예비심사를 서두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메드팩토는 11월 말까지 코스닥 상장을 끝내겠다는 방침이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메드팩토의 장외시장 시가총액은 3499억원이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시장의 변동성이 큰 만큼 구체적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메드팩토의 주력 개발제품은 면역항암제인 '백토서팁'이다. 백토서팁은 면역항암제의 치료효과를 낮추는 주요 기전인 형질전환증식인자 TGF-β(티지에프-베타) 신호를 선택적으로 억제한다. 메드팩토는 다국적 제약사의 면역항암제와 백토서팁을 함께 투여하는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백토서팁을 이 의약품과 병용 투여하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종양 주위 환경을 개선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드팩토는 2013년 테라젠이텍스의 신약부서가 독립하면서 설립됐다. 테라젠이텍스가 메드팩토 지분 19.93%를 보유하고 있으며 테라젠이택스의 개인 최대주주인 김성진 부회장이 메드팩토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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