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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 200억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추진 프리미엄 독서실 '내실 강화'…'교육 콘텐츠 플랫폼' 박차

이광호 기자공개 2019-08-09 13:30:05

이 기사는 2019년 08월 08일 14: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 작심이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나선다. 작심은 조달 자금으로 내실을 다지고 신사업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작심 로고
8일 업계에 따르면 작심은 벤처캐피탈(VC) 등에서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로선 기존 투자자인 알펜루트운용사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 투자자는 협의 중인 단계다.

작심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보들리안도서관을 모티브로 클래식하고 고풍스러운 디자인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독서실이다. 이달 기준 작심은 300호점을 돌파했다. 설립 3년 만에 업계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함께 각종 인기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작심은 오프라인 독서실을 넘어 '교육 콘텐츠 플랫폼'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 3~4월 클로징을 목표로 투자자를 모으고 있다. 기존 투자자들이 추가 투자 의지를 나타낸 만큼 큰 무리 없이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심은 탄탄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강남구 작심 대표는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해 내실을 다지면서 신사업을 준비할 것"이라며 "2021~2022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심은 지난해 처음 투자를 받았다. IBK중소기업은행, 한국투자파트너스, 캡스톤파트너스, 케이티비네트워크, 센트럴투자파트너스로부터 5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기반으로 독서실 사업을 더욱 안정화하면서 사세를 키웠다.

추가 투자는 1년 만에 이뤄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기존 투자자인 알펜루트자산운용을 비롯해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등에서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사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온라인 교육 콘텐츠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작심은 올해까지 총 205억원의 투자금을 받았다. 내년 초 시리즈C 유치를 성사시키면 불과 3년 만에 400억원의 투자금을 받은 스타트업이 된다. 매년 급성장하는 만큼 VC 업계의 관심이 더욱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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