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연금재단, 위탁운용사 케이스톤·IMM인베 낙점 코람코자산운용 등 8곳 선정…출자규모 900억
김혜란 기자공개 2019-09-06 08:42:21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5일 14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900억원 규모로 출자에 나선 총회연금재단이 대체투자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중에선 케이스톤PE와 IMM인베스트먼트가 포함됐다.총회연금재단은 5일 대체투자 위탁운용사로 선정한 여덟 곳에 결과를 개별 통보했다. 총회연금재단은 기업투자부문(PEF, PDF), 인프라, 부동산(오피스, 물류, 부실채권) 등 세 분야로 나눠 운용사를 모집했다. 기업 투자 부문에서는 코람코자산운용과 케이스톤PE, IMM인베스트먼트가 위탁운용사로 최종 결정됐다.
케이스톤PE와 IMM인베스트먼트 두 PEF 운용사에는 각각 100억원을 출자한다. IMM인베스트먼트의 경우 지난해에도 총회연금재단의 낙점을 받은 바 있다. 케이스톤PE는 정량·정성 평가를 거치며 우수한 운용 능력을 인정받아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해외 부동산은 멀티에셋자산운용과 인마크자산운용이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이 밖에 국내 부동산과 NPL(부실채권) 부문 등 PEF 운용사 두 곳을 제외한 나머지 여섯 곳에는 700억원가량을 차등 분배한다.
지난달 총회연금재단은 공개모집 방식으로 제안서를 접수받았으며 50여곳이 넘는 운용사가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총회연금재단은 이 가운데 서류 심사를 통과한 숏리스트 15곳을 추렸으며 지난 3일 이들을 대상으로 2차 프레젠테이션(PT) 평가를 진행한 바 있다.
선정된 운용사들은 펀드 결성 금액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총회연금재단은 캐피탈콜 방식으로 자금을 운용하다. 캐피탈콜을 자금을 일시에 납입하지 않고 약정 한도 내에서 이행 요구가 있을 때마다 자금을 출자하는 방식이다. 목표수익률은 연 6%~10%이며 투자기간은 최소 1년에서 최대 8년이다.
총회연금재단은 퇴직 목회자들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과거에는 주식 위주로 자금을 운용했지만 2017년부터는 수익률 확대 차원에서 대체 투자 비중을 늘리는 데 기금 운용의 방점을 찍고 있다. 이에 따라 대체투자 시장에서 출자자(LP)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총회연금재단은 투명한 기금운용을 위해 이사회에서 직접 투자하지 않고 위탁운용사에 기금 전액을 맡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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