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화학, 올해 두 번째 공모채 발행 착수 3년물·200억 조달…SK증권, 주관사 낙점
피혜림 기자공개 2019-09-18 13:40:45
이 기사는 2019년 09월 17일 17: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도화학(A+)가 다섯달 만에 공모채 시장을 다시 찾는다.국도화학은 이달 27일 2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는 3년 단일물이다. 국도화학은 채권 발행을 위해 신용평가사로부터 본평가 등급 평정을 마친 상태다. SK증권이 채권 발행 업무를 맡았다.
조달 자금은 회사채 차환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이달말 200억원 규모의 회사채가 만기도래한다.
국도화학이 공모채 발행에 나선 건 지난 4월 이후 5개월만이다. 국도화학은 지난 4월 15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서 수요예측에서 900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수요예측 제도 도입 이후 국도화학은 회사채 발행에 나설때마다 오버부킹 행진을 이어왔다.
국도화학은 올들어 주관사를 다변화하고 있다. 국도화학은 2010년부터 줄곧 한국투자증권에 채권 발행 업무를 맡았으나 지난 4월 처음으로 신한금융투자를 낙점했다. 이번엔 SK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풀을 넓히는 모습이다.
국도화학은 2016년부터 A+(안정적)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에폭시수지 생산능력에 힘입어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석유화학 협회 기준으로 국도화학의 에폭시수지 생산능력은 올 상반기 기준 연간 51만톤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 연결기준 국도화학의 매출은 1조 2806억원으로, 연간 1조원 내외의 매출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말 연결기준 매출과 당기순익은 각각 5595억원, 180억원이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