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ERP' 아이퀘스트, 상장 추진 IPO 주관사 선정 진행, 빅데이터·AI 활용 회계처리 특허 보유
김시목 기자공개 2019-09-25 13:57:48
이 기사는 2019년 09월 23일 14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소기업 전문 전사적자원관리(ERP) 서비스 기업 아이퀘스트가 상장을 추진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퀘스트는 최근 상장 파트너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미 복수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뒤 제안서 검토, 프레젠테이션(PT) 등의 절차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증권사 IB를 놓고 마지막 저울질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 관계자는 "아이퀘스트가 증시 입성을 위한 첫 번째 절차로 주관사 선정 작업을 밟고 있다"며 "막바지 단계인 만큼 조만간 파트너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상장 시기는 확실친 않지만 이르면 내년이라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고 덧붙였다.
아이퀘스트는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회계처리를 할 수 있는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미 공급, 활용하고 있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에 이 기술을 접목하면 중소기업들 역시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아이퀘스트는 중소기업·자영업자·스타트업을 위한 경리회계 전문 프로그램 '경리봇'을 출시했다. 이미 20만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하는 중소기업 전용 회계·ERP 프로그램 '얼마에요' 기능 중에서 중소사업자 규모에 맞는 기능만 선별해 '경리봇'을 선보였다.
아이퀘스트는 지난해 매출 117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올렸다. 외형 자체가 크진 않지만 이익이 30%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수익성을 보유했다. 2017년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114억원, 29억원이다. 순이익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29억원, 27억원을 기록했다.
아이퀘스트의 지난 1996년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업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제조 및 판매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최대주주는 김순모 대표이사로 40%의 지분(78만4800주)을 보유했다. 우리사주 물량은 8%(15만6800주) 수준, 자사주로 25%(49만주)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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