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League Table]KB증권, 적수 없다…한국·NH·미래, 2위 경쟁 '치열'[DCM/FB]KB, 점유율 20%대 유지…SK증권, 인수부문 1위
이지혜 기자공개 2019-10-01 10:01:00
이 기사는 2019년 09월 30일 13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증권이 여신전문금융사 채권(FB)부문에서 올 들어 3분기까지 왕좌에 올라 있다. 시장점유율도 2위와 차이가 더 벌어져 연간 여전채부문 1위 가능성을 높였다. 2위는 한국투자증권이며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이 뒤를 이었다.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올 들어 3분기까지 KB증권이 모두 8조4550억원 규모의 여전채 대표주관을 맡았다. 3분기까지 여전채시장 점유율은 실적 기준 21.5%다. 모두 93건으로 건수 기준 시장점유율은 20.9%다.
KB증권은 캐피탈채를 대량 확보했다. 3분기까지 캐피탈채 물량은 6조8950억원이다. 카드채 물량은 1조56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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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3, 4위의 추격이 매섭다.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엎치락뒤치락하며 한국투자증권의 뒤를 바짝 쫓았다. 실적 기준으로 NH투자증권은 5조6850억원, 미래에셋대우는 5조465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각각 14.4%, 13.9%로 2위 한국투자증권과 불과 1%포인트의 차이도 나지 않는다.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은 상반기까지만 해도 각각 3, 4위를 차지했지만 한 분기 만에 순위가 역전됐다. 그러나 건수 기준으로 NH투자증권(56건)과 미래에셋대우(57건)의 차이가 근소하다는 점에서 향후 순위전망은 불투명하다.
여전채 인수부문에서는 SK증권이 조정실적 기준 1위를 탈환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2분기 선전하면서 상반기 1위 자리를 내줬지만 한 분기 만에 역전했다. SK증권의 조정실적은 3조4173억원이다. 그러나 안심할 수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2위 이베스트투자증권과 격차가 불과 2000억원에도 못 미치기 때문이다. 3위는 부국증권이다.
대표주관 실적으로 선두인 KB증권의 조정 인수실적은 2조2438억원으로 7위에 머물렀다. 한국투자증권은 2조6501억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2019년 3분기까지 여전채 발행액은 39조37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3조2670억원)보다 9% 줄었다. 발행액이 가장 많았던 여전사는 현대캐피탈로 4조2350억원, 시장점유율 10.8%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발행액이 3.6% 증가했다. KB국민카드는 2조8500억원, 신한카드는 2조8400억원을 발행하며 발행액 기준 2위와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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