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자회사' 파주에너지, 올해 첫 공모채 착수 800억 안팎 조달, 운영자금 확보…미래에셋대우 등 주관사 낙점
김시목 기자공개 2019-10-07 14:49:28
이 기사는 2019년 10월 04일 11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 E&S의 자회사 파주에너지서비스(AA-)가 올해 첫 공모 회사채 발행에 착수했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주에너지는 이달 800억원 안팎의 공모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트랜치는 3년과 5년물 등을 두루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조달 파트너로 낙점한 미래에셋대우 등과 공모 구조 등을 논의하고 있다.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알려졌다.
한 시장 관계자는 "파주에너지가 수면 아래서 조용히 발행 작업을 준비해오고 있다"며 "주관사단을 꾸린 지는 꽤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보증 회사채는 이번으로 두 번째에 불과하지만 AA급 지위를 인정받으면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파주에너지는 지난해 설립 이래 처음으로 무보증 회사채 발행을 성사시켰다. 1500억원을 공모로 제시한 결과 4600억원의 수요를 확보했다. 파주에너지는 별도 증액발행에 나서진 않았다. 이전까지는 SK E&S(AA+)의 보증을 통해 회사채 조달을 성사시켰다.
파주에너지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은 'AA-'이다. 전력산업 특성에 따른 안정적 사업기반을 보유한 점이 반영됐다. LNG 직도입을 통한 사업 경쟁력과 우호적 정부정책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안정적 영업현금흐름을 통해 재무부담이 축소되고 있는 추세다.
파주에너지는 2011년 설립된 민자발전사로 2017년 1820MW급의 LNG복합화력 발전소(경기도 파주 소재)의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2016년 피엠피에서 파주에너지서비스로 바뀌었다. 주주는 SK E&S(지분율 51.0%)와 GEN PLUS B.V.(49.0%)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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