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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신탁, 와이즈타워 매각 앞서 몸만들기 돌입 에비슨영코리아 컨실팅 계약, 공실 문제 해소 가치 상승 목적

이명관 기자공개 2019-10-18 08:23:41

이 기사는 2019년 10월 17일 13:4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부동산신탁이 와이즈타워 공실 문제 해소에 나섰다. 와이즈타워 매각을 통한 투자금 회수에 앞서 가치를 상승시키키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공실률은 오피스 빌딩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현재 와이즈빌딩은 2개 층에서 공실이 난 상태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은 최근 와이즈타워 공실 문제 해소를 위해 부동산 전문 컨설팅 업체인 에비슨영코리아와 자문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계약기간은 이달 14일부터 내년 말까지 총 15개월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하1층과 지상 1층 상업시설에서 공실이 발생해 임대율이 90%를 밑돌고 있다"며 "신규 임차인 모집을 위해 전문 임대컨설팅 업체와 용역 계약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즈타워는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5가에 자리하고 있다. 2003년 준공된 오피스 빌딩으로 임대가능 면적은 4만2321.6㎡이다. 현재 임대율은 88.4%로 연간 임대료 수익은 117억원 수준이다. 주요 임차인은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를 비롯해 한국주택보증공사, 신용회복위원회 등이다.

KB부동산신탁이 공실 문제 해소에 나선 것은 매각에 앞서 빌딩의 가치 상승을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 투자금 회수에 앞서 사전적인 몸만들기 차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B부동산신탁이 와이즈타워에 투자한 시기는 2014년 12월이다. 매매가는 2434억원이었다. KB부동산신탁은 리츠를 통해 자금을 모았다. 리츠는 1077억원의 에쿼티(equity)와 1423억원의 론(loan)으로 이뤄졌다. 에쿼티엔 리치먼드자산운용이 설립한 펀드와 국민은행, KT&G, 메트라이프생명보험, 농협생명보험 등이 출자자로 나섰다.

대출은 KB생명보험(300억원)과 농협생명보험(300억원), 메트라이프생명보험(300억원), IBK연금보험(163억원), 하나은행(60억원), 푸른현대생명(300억원) 등 6곳이 분담했다. 이후 리파이낸싱을 거쳐 현재 대주단은 농협생명보험, 메트라이프생명보험, 삼성생명보험으로 변경됐다. 대출 만기는 기존과 동일하게 2021년 12월까지다.

현재 와이즈타워의 가치는 4년 사이 13.3% 가량 상승했다. 지난 6월 리파이낸싱을 진행했는데, 이때 감정평가도 이뤄졌다. 그 결과 와이즈타워의 담보감정가는 2760억원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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