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에퀴티,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블록딜 착수 할인률 7.1~9.6% 제시, 3000억 가량 회수 전망
피혜림 기자공개 2019-10-23 17:56:01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3일 17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원에퀴티파트너스 펀드(the One Equity Partners Funds)가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3.8% 매각에 착수했다.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원에퀴티파트너스 펀드는 이날 장 마감 후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550만주를 매각하기 위한 북빌딩(수요조사)에 들어갔다. 주당 할인율은 23일 종가인 5만 9200원을 기준으로 7.1~9.6%로 결정됐다.
이에 따른 주당 매각가는 5만 3500원~5만 5000원이다. 해당 밴드 사이에서 거래가 성사되면 원에쿼티파트너스는 약 3000억원을 현금화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딜은 UBS가 주관한다.
원에쿼티파트너스는 지난 5월에도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440만주를 블록딜을 통해 매각한 바 있다. 당시 할인율은 당일 종가 대비 8%가 적용됐으며, 거래규모는 4000억원 수준이었다.
원에퀴티 파트너스 펀드는 올 상반기 말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10.58%(1521만2637주)을 보유중이다. 매각 후 보유 지분은 6.75%로 감소할 전망이다. 잔여지분에는 90일의 보호예수 기간이 설정됐다.
이번에 일부 지분을 매각하더라도 원에쿼티파트너스는 2대주주 지위는 유지하게 된다. 23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전일(5만 6500원)보다 4.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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