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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렌탈 매각 본궤도…복수 원매자 러브콜 이달말 LOI 접수…인수후보 윤곽 드러날듯

노아름 기자공개 2019-10-31 13:21:29

이 기사는 2019년 10월 30일 08:5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S렌탈 매각 작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분위기다. 잠재적 원매자로부터 인수의향서를 제출받고 있으며 이르면 내달께 예비인수후보를 선정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BS렌탈이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다수의 원매자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S렌탈 CI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S렌탈 매도자는 인수의향서(LOI)를 이달 말까지 제출받을 계획으로 전해진다. 복수의 잠재적 원매자가 BS렌탈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앞서 수의계약 가능성이 높았던 것과는 달리 딜 양상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셀러(seller) 측이 구속력이 없는 넌바인딩(Non-binding) 오퍼를 제출한 잠재적 원매자 중에서 내달 중순께 예비인수후보를 선정할 것으로 전망한다. 매도자 측은 삼일PwC의 조력을 받아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장에서 추정하는 예상 매각가는 약 900억원이다. 매각 대상은 전용수 BS렌탈 대표(23.88%) 및 김준 이사(20.06%), 이강진 이사(11.47%) 등 기존 주주 보유지분과 재무적투자자(FI) 에스티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PE), IBK기업은행-SK증권 등이 보유한 우선주 전량(보통주 전환시 40%)이다. 지난해 7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에스티리더스PE와 IBK기업은행-SK증권은 BS렌탈이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RCPS) 200억원어치를 매입했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복수의 잠재적 원매자가 BS렌탈 경영권 지분 인수를 고려하고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재무적투자자(FI)와 전략적투자자(SI) 간 컨소시엄 형태를 꾸리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외에 기관투자자 등으로부터 자금조달을 계획하는 원매자도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1년 설립된 BS렌탈은 매출증가세가 주목되는 강소기업이다. 맥쿼리파이낸스코리아 출신 전용우 대표가 정수기 렌탈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BS렌탈을 창업했다. 금융사 출신 임직원이 렌탈 상품을 설계해 구조 면에서 강점을 지닌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외에 가전제품을 홈쇼핑 등 무(無)점포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해 급속한 성장이 가능했다고 알려졌다. 다만 지난해 프리IPO(Pre-IPO) 투자를 유치한 이후 재무적투자자(FI)에 엑시트(Exit)를 약속한 시점이 다가오자 전용수 대표 등은 다양한 방안을 고심하다가 매각을 추진하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B2C 렌탈시장은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1인 가구가 늘어나며 관련 시장이 고속 성장하는 추세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06년 3조원 수준이었던 국내 렌탈 시장규모는 오는 2020년 40조 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에서 BS렌탈이 주력하는 가정용품 렌탈 시장규모는 5조 5000억원으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속속 출시되며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BS렌탈은 B2C렌탈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69.4% 증가한 1005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5%증가한 11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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