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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인디펜던스' 법인·펀드 클래스 신설 [Fund Watch]2년 만에 '직판F 클래스' 론칭..."자금 유치 대비 펀드 재정비"

김수정 기자공개 2019-11-21 08:27:56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9일 12: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때 간판 상품이었던 '인디펜던스' 펀드에 법인·펀드 전용 클래스를 새로 만들었다. 펀드 재정비 차원에서 2년여 만에 클래스 신설에 나섰다. 신규 가입자가 사실상 유입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회사(주식)'의 직판F 클래스를 신설했다. 2017년 9월 이후 2년여 만의 신규 클래스 론칭이다. 이에 따라 이 펀드 클래스는 총 9개로 늘어났다.

직판F 클래스는 보험사 등 금융사나 일반법인이 자금을 투자할 때, 혹은 자산운용사가 자사 재간접펀드의 피투자펀드로 이 펀드를 편입하고자 할 때 활용된다. 판매수수료는 부과되지 않으며 운용·신탁 보수와 사무관리 비용은 C클래스와 동일하게 0.72%, 0.05%, 0.06%가 적용된다.

이번 클래스 신설은 장래 기관이나 펀드 자금 유치에 대비한 조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펀드들은 초기부터 기관이나 펀드 전용 클래스를 갖추지만 오래 전 설정된 펀드들의 경우 클래스가 다양하지 않다"며 "이에 펀드 재정비 차원에서 직판F 클래스를 신설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회사는 2001년 설정된 주식형 펀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0년 이 펀드를 종류형으로 전환하면서 최초 설정 펀드를 C1클래스로 하고 가입기간에 따라 가입자격이 제한되는 C2~C5클래스를 추가로 만들었다. 2014년 펀드슈퍼마켓 전용 S클래스를 새로 만들었고 2017년에는 C클래스의 온라인 버전인 C-e클래스와 투자자문사 연계 고객 전용 CG클래스를 각각 신설했다.

이 펀드는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회사(주식)'와 함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다. 1년 만에 60% 넘는 수익률을 기록한 데 이어 3년 수익률이 180%를 넘어서면서 꾸준히 자금을 끌어 모았다. 특히 이 펀드는 2005년 들어 빠르게 몸집을 키웠다. 당시 한 해 수익률이 85%까지 치솟는 과정에 연간 6000억원 가까운 자금이 유입했다. 덕분에 2006년 초 설정액은 1조3000억원에 육박했다.

하지만 금융위기를 계기로 수익률이 고꾸라지면서 2010년 이후 자금이 눈에 띄게 빠지기 시작했고 인디펜던스 펀드의 기세는 급격히 위축됐다. 이날 현재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회사의 설정액은 70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대부분은 C5 클래스에 모여 있다. 투자자 대부분이 4년 이상 자금을 넣고 있는 장기 투자자로 신규 가입자가 거의 없다는 의미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613%다. 올 들어선 3% 수익을 냈다.

미래에셋인디펜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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