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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T지엠피, '코스메틱·KVLY'로 최대실적 노린다 DB금융투자, 2020년 영업익 320억 전망…'미디어커머스' 본격 추진

강철 기자공개 2019-11-26 16:01:42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6일 13: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VT지엠피가 VT코스메틱과 미디어커머스를 기반으로 내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노린다.

DB금융투자는 26일 VT지엠피를 분석하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리포트에는 VT지엠피의 최근 이슈,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 신사업 추진 현황, 지분 구조, 내년 실적 전망 등이 담겼다.

리포트를 작성한 신은정 애널리스트는 VT지엠피의 2020년 실적을 매출액 2300억원, 영업이익 320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VT지엠피가 설립된 1986년 이래 최대치다.

사업 부문별로 라미네이팅이 매출액 500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쇄 후공정에 쓰이는 라미네이팅 기계와 필름의 판매량이 LG화학의 2차전지 확대에 맞춰 꾸준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용 PTC 히터에 들어가는 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합병한 VT코스메틱이 이끄는 코스메틱 부문의 내년 실적 예상치는 각각 매출액 130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이다. 방탄소년단(BTS)을 앞세운 향수, 시카라인, 콜라겐 팩트 등이 견조한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해 내년 실적 예상치의 60% 이상을 코스메틱 부문이 담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분, 꿀광 등이 새로 라인업에 추가된 것도 장밋빛 전망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신규 사업으로 장착한 미디어커머스 부문은 매출액 500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VT지엠피는 지난달 미디어커머스를 전담하는 자회사인 케이블리(KVLY)를 설립했다. 아울러 미디어커머스 전문가인 이동관 대표를 최고 경영자(CEO)로 영입했다.

케이블리는 △스타 MD △인플루언서(influencer) △브랜드 마케팅을 주요 비즈니스 전략으로 설정했다. 이를 토대로 중국 주요 매체와의 협력 관계를 통해 해외 진출과 콘텐츠 확장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언론사와의 제휴를 통한 인플루언서·스타 마케팅도 병행한다.

2020년부터 월 평균 5개의 지적재산권(IP)을 론칭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비즈니스가 계획대로 이뤄질 시 연간 70~100개의 IP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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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리 미디어커머스 플랫폼 프로세스
<출처 :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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