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편입 브랜드' 아이비김영, IPO 추진 내년 상장 목표…꾸준한 실적 강점, 그룹 수직계열화 일조
피혜림 기자공개 2019-12-09 13:46:54
이 기사는 2019년 12월 06일 17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학 편입 시장 1위 브랜드' 아이비김영이 증시 입성에 나선다. 아이비김영은 지난 2011년 메가스터디그룹에 인수된 후 메가스터디그룹의 편입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당시 메가스터디는 편입시장 1위 업체인 김영학원을 인수해 초·중등부터 성인교육까지 관리하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비김영은 2020년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이 상장 주관 업무를 맡았다.
아이비김영은 지난 2005년 설립된 대학 편입전문 교육업체다. 2004년 편입전문학원 김영플러스 개원을 시작으로 이듬해 인터넷 동영상 교육 사업으로 팔을 뻗었다.
아이비김영은 온·오프라인 편입 교육 서비스에 힘입어 대학편입 누적 합격자 수 18만 9천여명을 배출하는 등 편입시장 내 독보적 지위를 갖추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간호 전문 온라인 교육사이트 '널스로드'를 런칭하는 등 사업 확장에도 나섰다.
편입시장 내 브랜드 가치에 힘입어 꾸준한 실적을 올리고 있는 점은 강점이다. 연간 200억원대 매출을 올렸던 아이비김영은 지난해 매출 3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아이비김영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24억원, 51억원이었다.
2016년 영업손실에서 영업이익으로 돌아선 후 흑자 기조 역시 뚜렷하다. 2016년 3억원 수준이었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51억원까지 급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아이비김영의 최대주주는 메가스터디교육(70.84%)이다. 2015년 메가스터디의 교육사업 부문 인적분할로 설립된 메가스터디교육이 지난 2017년 아이비김영 지분을 인수해 최대 주주로 자리매김했다. 설립자인 김영택 전 회장이 메가스터디교육의 뒤를 이어 8.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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